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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ewol_432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란음란열매
추천 : 0
조회수 : 14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4/19 06:08:54
작년의 벚꽃도, 올해의 복사꽃도
가릴수 없는 지독한 슬픔내음
먼지 씻어내는 비 비린내 타고
옷 사이 스미는 찬바람 타고
꾸욱 꾸욱
가슴 누르는 슬픔내음
이맘때쯤 맺을 준비, 피울 준비 했어야 할
그네들의 슬픈 붓꽃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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