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던 남징어입니다.
술 마시고 들어오는 도중에 비 맞으며 울고 있던 아이를 일단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밤이라 어두워서 어미가 있는지는 모르겠구요,
주변 슈퍼마켓에 물어보니 주인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합니다.
일단 집에 와서 간단히 씻기고 이불 덮어주니 잘 잡니다.
약 5년 전에 말티즈를 거의 10년 정도 키웠다가 하늘나라로 보낸 적이 있는데요.
이런 경우 어찌 해야 할까요?
(저도 이렇게 강아지를 맞이하기는 처음인지라)
일단 내일 날이 밝는대로 동물병원에 데려갈 계획입니다.
집에 토끼가 먹는 사료밖에 없어서 일단 물을 줬구요,
목이 말랐던지 엄청 마시더군요.
덕분에 술이 다 깼습니다.
무슨 종일까요?
말티즈 말고는 아는 종이 거의 없는지라..
대략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골든 리트리버 새끼 같습니다만, 자세한 건 모르겠습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밖에서 지낸 냄새가 무지 많이 나구요.
손톱과 발톱은 제법 날카롭습니다.
성별은 수컷인 것 같습니다.
지역은 대전 진잠 쪽입니다.
강아지를 잃어버린 주인 분이 계시다면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제가 키워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