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차게 여러분!
이번에는 저번 주에 제가 읽었던 자동차 기사들 중 흥미롭고 여러분과 의견을 나누고 싶은 기사들을 추려서 올려보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1. 국산차와 수입차에 대한 만족도와 차후 구입의향에 대하여
2014년도 국내 자동차 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의 조사 결과에 대한 기사입니다.
이 조사는 현재 국산/수입 신형차량을 보유한 사람들의 만족도와 향후 구입의향을 물은 것인데요.
그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신형차량에 대한 만족도- 수입차(52%) > 국산차(38%)
2. 향후 구입 의향의 경우, 국산차는 동일 브랜드를 구입하고자 하는 의향이 높고, 수입차는 다른 외산 브랜드를 구입하고자 하는 의향이 높게 나옴.
3. 다만 품질 불만족시 국산차 -> 수입차를 구입하고자 하는 의향이 강하지만, 수입차의 경우 국산차가 아닌 다른 외산 브랜드를 구입하고자 한다.
조사 결과로 미뤄볼때, 한번 수입차로 넘어간 국내 소비자를 다시 국산차로 이끄는 건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얼마 전 폭스바겐- 아우디의 2014 연매출이 한국 GM보다 높게 나타나 충공깽을 선사했는데요.
앞으로 국내 브랜드들의 진지한 성찰이 필요해 보입니다.
#2. 한국 GM 신형 말리부 내년 출시?
자동차전문매체 오토뷰는 지난 17일, 한국 GM이 신형 말리부를 내년 초에 국내에서 생산된다는 반가운 기사를 냈습니다.
정보의 출처는 밝히지 않았지만, 내용에 따르면 내년 초 신형 말리부의 국내 생산라인이 검토되고 있으며 판매도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번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된 9세대 말리부는 비슷한 시기에 열린 서울모터쇼에서도 모습을 드러낸 신형 K5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기존과 전혀 다른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갖춘 말리부가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길 바랍니다.
#3. 독일의 빡센 운전면허취득 절차에 대해
독일에 거주하며 매번 영양만점의 현지 자동차 소식을 포스팅 하기로 유명한 '스케치북 다이어리.'
이번에는 독일의 면허취득에 대한 내용이 올라왔습니다. 저 또한 독일 면허 취득의 세부적인 내용은 알지 못해 유심히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1. 독일에서 면허 취득의 첫 절차는 놀랍게도 '응급처치' 이다. 이를 통과해야 이론수업을 받을 수 있다.
2. 이론교육의 경우 90분의 강의를 12번 수강해야 하며, 필기시험의 합격률은 70%임. (특히 자동차 부품에 대한 이해와 정비요령도 알아야 된다니 후덜덜)
3. 다음 본격적인 실습주행이 이뤄지는데 역시 90분 동안 12번 수강하고, 이후 특별주행(국도, 고속도로, 야간)을 13번 받아야 한다.
4. 그리고 충격적이게도, 독일에서는 최근에 들어서야 자동변속기 면허가 생겼다고 (?!!)
본문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독일에서 면허 취득하는 비용은 2000유로, 한화로 약 27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이렇게 힘들게 취득하는 면허인 만큼 독일인들의 운전과 의식수준은 세계 최고 라고 자부합니다.
우리나라 또한 최근 들어 낮아진 면허 시험 난이도를 올리기로 했는데요. 독일 만큼은 아니더라도 좀 더 실전적인 교육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오유 차게 여러분 오늘 빗길운전 모두 안전운전 하시고, 남은 주말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