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고등학교다니고 금요일날졸업식인데요. 복지관 회계직으로 12월16일?부터 31일까지 배우고인수인계하는시간 가지고 1월2일첫출근했습니다 근데 제가회계에관심도없었고 하고싶은마음도없었거든요..대충 돈관리하는일이겠거니~라는 막연한생각만 했었는데 와서 직접 하고있자니 국세청이니 사대보험이니 세금계산서..결산..제정보고..시군구보고.. 이런것들이 진짜 너무 부담스럽고 도저히 손도못댈정도로어렵고 힘듬니다.. 2013년 결산도 못한상태고 12월 1월 재정보고도 못했습ㄴ다.. 바로옆 복지관에서 작년에 제한학년 위 선배를 회계직으로 채용하셨는데 그거 한번 지켜보고 저희복지관에서도 저희학교로 다시 연락주신것같아요.. 근데 거긴 국장님이 회계일 하셨던분이라 잘아시니까 저희학교선배 알려주면서 키우는?식으로 지내고있거든요 대부분 일을 국장님이하시면서 학교선배는 배우면서 어느정도하는것같구요 근데저희는 알려줄사람도없고..갑자기 그냥 저혼자 그많은돈 관리하고 보고하고하라는데..12월에 그 몇일 배운걸로뭘해요솔직히..긴장하고 그래서기억나는것도없고 진짜아무것도모르고왔는데 설명 들었어도 이해안가니까 그냥 까먹었어요.. 거기다 그나마 조~~~~~금 알려주시던 총무과장수녀님도 어제부로 새로 바뀌셨거든요..근데 직책만 총무과장이지 회계를 잘 아시진 못하는것같구요.. 진짜몇일을 고민하다가 더있어봤자 크게 사고칠거같아서무섭고 그많은 통장이며 돈이며 관리할 자신이 없어서 퇴사하기로 마음을먹었는데.. 도대체가 말이안나와요..해논것도없고 할일은 밀리고밀렸는데..이상황에서어떻게말씀을드릴지.. 그렇다고 일 다처리해놓고말씀드리기엔 다음달부터 큰 사업 하나가 시작되서 더더더더더어려워질거같은데 정말못하겠어서요.. 욕한번들을각오는하고있는데 뭘 어떻게 말을꺼내야할지..진짜너무고민입니다 좀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