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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2/7 서울대 성폭력 사건 해결을 촉구하는 대학생긴급행동
게시물ID : humordata_9932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울대Ω
추천 : 1
조회수 : 4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2/06 22:50:12
<서울대 성폭력 사건 해결을 촉구하는 대학생긴급행동(가)>
 
일시 : 2012년 2월 7일 (화) 11:00
장소 : 대법원 (2호선 서초역 5번 출구)
 
  학문과 지성의 공간인 대학은 성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운가? 그러나 우리들이 마주했던 현실은 언제나 그렇지 못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있었던 사건들을 통해 학생들이 교내에서 맺게 되는 모든 사회적 관계들, 즉 교수와 대학원생, 교수와 대학생, 조교와 대학생, 선배와 후배, 심지어는 동기간에도 성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2011년 고려대 성폭행 사건과 건국대 성폭행 사건이 온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오늘, 서울대 성폭행 사건은 다시 한 번 온 사회를 충격 속으로 몰아넣었다. 이 사건들은 대학 내 가부장적 폐해를 여실히 폭로하였다. 여느 일상적인 공간과 마찬가지로 대학도 그 학문적인 위계를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남용하면서, 한편으로 교실과 연구실 공간을 남성이 여성을 성적 억압하는 장으로 전락시켰다. 교육과 장래를 빌미로 자연스럽게 수행되는 모든 종류의 성적 억압들 속에서 우리 학생들은 현실의 비극이 보여주는 것처럼 무기력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대학 성폭력 사건 해결에 대해서 학교를 비롯한 전 사회적인 노력은 납득할 수 없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들은 성폭력 사건을 은폐하는 데 온 노력을 쏟는다. 그리고 이마저도 실패하는 경우에는 피해자에게 너 자신의 창창한 미래를 위해 참아줄 것을, 그래서 가해자와 합의할 것을 강요 또는 종용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수없이 행해지는 2차 가해는 결국 피해자 스스로 도망치듯 학교를 떠나게 만든다. 이렇게 피해자의 생존이라는 문제는 사라지고, 가해자는 온전히 자기 공간에 살아갈 뿐이다.
  바로 지금 학생들 스스로가 주인 되는 공간을 바꾸어야 할 때다. 먼저 일말의 죄책감도 없는 가해자와 그의 무죄를 선고하는 재판부, 법적인 영역으로 모든 책임을 회피하는 학교 본부와 교수들을 규탄하고 피해자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들을 확보하자. 그리고 이러한 우리들의 목소리를 하나 둘씩 합쳐나가자. 대학가의 성폭력이 없어지는 그 날까지 나, 너, 우리의 외침으로 커다란 공명을 만들어가자.
 
* 서울대 성폭력 사건의 해결과 대법원의 3심 속행을 요구하는 피켓을 만들어옵시다!

http://stulink.jinbo.net/webbs/view.php?board=tj_ntc&id=630&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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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성폭력 사건인 서울대 대학원 성폭력 사건이 기각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작은 힘이나마 함께 트윗행동에 동참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트윗 행동 예시>
 
1) 서울대 #성폭력 사건의 공정한 재판을 요구합니다! 사법부의 2차 가해, 더 이상 대학생들이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snu @pcbg403
2) 도가니의 비극을 서울대에서도 반복하려 하는가! 대학생들은 명백한 #성폭력 사건이 기각되지 않기를 요구한다! #snu @pcbg403
 
(@pcbg403 은 서울대학교 단과대학생회장 연석회의 트위터입니다.)

http://stulink.jinbo.net/webbs/view.php?board=tj_ntc&id=631&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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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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