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에 앞서, 여기서 이러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정말로 혼자서 답답하게 고민하고 망설이는게 싫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로 말할거 같으면 그냥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오유도 그냥 눈팅만 하고요.
그런데 제가 정말로 큰맘 먹고 이글을 써내려 갑니다
제가 지금 굉장히 끌리고 호감이 가는 동갑인 여자애가 있는데요
이친구랑 저는 따로 예기를 한적도 한번도 없습니다...슬프게도
이친구를 처음 알게 된건 작년3월때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학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학원에 일찍일찍 가는 편이라 그날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일찍 갔죠.
학원에서는 전수업이 덜 끝나서 저는 그냥 복도에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담하고 귀엽고 예쁜 아이가 저의 반대편 복도벽에 서서 같은 수업을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저는 그냥 서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면서 살짝 살짝 그아이를 곁눈질하면서 보았죠.
제가 그아이를 보는동안 그아이는 저를 한번도 보지 않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저도 이내 그짓을 그만 두었죠.
그리고 15분뒤에 수업이 시작하였죠.
저희 학원 수업방식은 선생님이 제일앞에서 수업을 하면 약3~40명 학생들이 그곳에서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 그런 수업방식입니다.
공교롭게도 그아이가 저의 바로 앞자를 앉더라고요.
그리고 수업하기전 복습테스트를 치고 앞뒤로 시험지를 바꿔서 채점을 하는데
그친구가 문제에 답을 하나 체크를 안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친구에게
"이 문제 답 체크가 안되있는데?"
라고 하니까 그 친구가 '음.....'하면서 얼굴을 찡그리면서 3번으로 해달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그때부터 이친구한테 호감을 가지게 된거 같습니다.
그날이후로 계속 그친구가 눈에 보이더라고요.
첫날에는 그냥 청바지에 긴티셔츠만 입고 왔는데
다음날부터는 옷을 늑대소년의 박보영느낌의 스타일을 하고 왔었는데 정말로 예쁘더라고요 ㅋㅋㅋ
그리고 그 그친구를 만난후로 다른 수업도 같이 수강하더라고요 ㅋㅋ
어떤날은 계속 누가 나를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서 그쪽을 보니까
그친구가 저를 보면서 멍을 때리고 있었다가 제가 쳐다보자 갑자기 화들짝 놀라면서 눈을 밑으로 내리더라고요
이런일이 두세번 더 있었죠 ㅋㅋㅋ
그모습이 너무 귀엽더라고요
그래서 한번은 친해져야 겠다 해서 말을 걸어보기도 했죠
"저기 내가 책을 저번에 못들고와서 필기를 못한게 있는데 책좀 보여주면 안되나?"
라고 하니까 계가 교정기를 껴서 입을 가리면서 웃으면서
"어?! 나도 오늘 책 안가져왔어..ㅎㅎㅎㅎ"
"아맞나?"
"응...ㅎㅎㅎㅎ"
라고 해주더라고요
친해질려고 말은 걸었다만 그이후로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더라고요
무작정 번호를 물어보는거는 뜬금 없는거 같고
그렇다고 막상 다가갈려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정말로 오래 시간을 끈거 같아서 이제는 진짜 뭔가를 해야할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유 가족 분들 도와주세요~~~♥
혹시 오유해서 안생길까요????
마지막으로 그친구가 닮은 민아누나사진 한장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