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부슬부슬 오던 늦은 저녁
배가고픈 오징형제가 집청소를 끝내고 상쾌한 마음으로 보쌈을 주문 (배xxx족 협찬)
동네에서 항상 주문할때마다 그냥 soso한 보쌈이 와서 딱히 단골이 없었던 차에 눈에 들어온 보쌈집
평점 4.5 / 리뷰 36 / 사진 15 / 사장님댓글 39
아.. 또 알바가 해놓은 짓인가.. 그래도 사장님댓글이 많은거 보니 열정이 있으시구나!
그 열정 내가 받아주겠다!
보쌈 小를 주문
그리고 25분 후 날아오는 문자 한통
귀...귀여워....ㅋㅋㅋ
그리고 진짜 5분 있다가 왠 인자하신 사장님 한분이 문앞에 서계심
"맛있게 드세요" 하면서 날리시는 인자한 미소는 보쌈을 먹기전에 이미 감동을 쳐묵쳐묵 하고있었음
그리고 비닐을 뜯고 먹으려고 펼치는 순간
인터넷 글에서만 봤던 음식 위 포스트잇이 눈앞에!!!!
헐... 진짜 아무것도 아닌거에 감동받는다
이건 무조건 리뷰를 써서 사장님 정성에 보답해야 한다라고 마음먹고 핸드폰을 켰는데
사람들이 올린 사진에는 더 장문의 포스트잇도 있었고 이미 유명했다는..
왜 나만 몰랐냐는...
맛도 있고 푸짐하고 좋았어요
맛도 맛이지만 이런 집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네요
3줄 요약
- 배가고파 보쌈을 시킴
- 사랑이 배달됨
- 보쌈집 사장님과 사랑에 빠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