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칸방아저씨 부동산뉴스 (4/20)

사두면 돈된다??? 바뀐 주택시장 풍속도

비오는 월요일 수원 인계동의 단칸방아저씨입니다.

4월 20일 어떤 부동산뉴스들이 있는지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혼부부가 집을 구입할 때...

대출규모보다 상환시기에 초점을 맞춰라... 

'뉴시스'의 관심이 끌만한 제목의 기사입니다.

기준금리1% 시대에 좋은 조건의 대출조건들이 있으니

대출규모는 신경쓰지 말아라는 '무책임'한 여론몰이...

 

아무리 좋은 상황이고 환상적인 조건하에서도

나의 벌이에 맞는 대출규모와 변수에 대한 판단은 해야하는게 맞는 것인데...

어떻게 대출규모는 신경쓰지 말라는 말을 할 수가 있을까요?

대출규모를 신경쓰지 않고 상환시기는 신경쓴다?

정말 황당하기 그지 없습니다.

대출은 상환시기도 신경써야하고 

대출규모는 더더욱 신경써야합니다.

요즘 건설업계의 토지 확보 전쟁에 관한 뉴스가 매일 같이 나오네요.

대규모의 토지 확보도 어렵지만,

요즘은 소규모의 빌라부지와 같은 사업부지 찾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요즘 같이 분양시장의 광풍이 불고있는 마당에

간만에 찬물을 끼얹는 기사가 나왔네요.

닥터아파트에서 폭탄아파트를 피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했는데요.

1. 2017년 이후 입주물량 폭탄아파트는 청약하지 말아라.

2. 수도권 외곽 아파트는 청약하지 말자.

3. 비역세권 아파트는 청약하지 말아라.

4. 분양가가 비싼 아파트는 청약하면 안돼

이 기사를 실은 곳은 '뉴시스'인데요.

위의 대출규모는 걱정하지 말라는 기사와 

비교해보면 참... 아이러니 합니다.

과거에는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면 가격이 폭등하였지요.

그래서 '사두면 돈 된다'라는 주택시장의 법칙이 존재하였는데요.

영리해진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오를걸 예상해서 

매수를 하기 보다는 실속을 더 따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브랜드 아파트 보다는 입지나 분양가에 더 민감하고

돈이 모자르다면 아파트 외의 빌라나 다세대도 

살기 좋은 곳으로 선택을 하고 있다는 소리입니다.

어쩔 수 없이 살아야할 곳이 필요한 실수요자들의 

매수이다 보니 주택시장의 풍속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대출규모는 너무 걱정하지 말아라...라는 기사를 필두로

너도나도 내집마련 대출을 받고 있다는 기사들이 줄을 잇습니다.

전세보증금이 너무도 올라서 매매가격이랑 별 차이가 없고,

비싼 전셋집이라도 들어가고 싶으나 물건이 없고...

주택담보대출은 정말 좋은 조건인 것이 맞습니다.

남들도 다 한다고하니... 

무턱대고 대출 받아 내집마련을 하진 마세요.

내 벌이를 고려해보고 

앞으로의 변수도 따져보시고 구입하셔야합니다.

 

정말 많은 기사들이 부동산시장을 띄우기 위해

불철주야 애를 쓰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부동산칼럼에 걸려있는 글들을 보면

사실 그러한 기조를 따라가는 글들이 대부분입니다.

댓글도 달 수 없는 소통없는 전문가칼럼... 

전문가칼럼에 댓글이라도 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비오는 월요일

단칸방아저씨의 부동산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