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온 지 얼마 안 됐거든요 ..가족 빼고 모든 사람이 새로운 사람들이고 환경도 아예 바뀌어서 요즘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한국에서 지낼 땐 정말 친한 애들끼리만 다녀서 제 찌질이같고 사회 새ㅇ활 못 하는 모습이 숨겨졌었나봐욬ㅋㅋ 또 친한애들이랑 있을 땐 의기양양해져서 첨 보는 사람도 쉽게 인사 건네고 그러거든요.. 그런데 여기오니까 하루에 한 번씩 현타가 오는뎉ㅋㅋㅋ(그 현타 아니구여..ㅋㅋㅋ) 우선 제가 조금이라도 불편한 사람이랑 그렇지 않은 사람이랑 태도가 아예 바뀌어요 조금 불편하면 정말 아ㅇㅖ 짜져있는 타입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랑 있으면 또라이되거든욭ㅋㅋㅋ신나섴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두 쪽 다 저를 안 좋게 보구요..
큰 문제점은 그거 같아요 제가 뭘 해도 어색한 거.. 사람만니는 건 전혀 싫지 않거든요 오히려 좋고 조오금 만만한 (동갑정도)면 진짜 쉽게 다가가는 편인데 근데 대하기 어려운 사람이랑 있으면 뭘해도 어색하고..자세도 어색하고 시선도 어색하고..상대방이 드립 ㅊㅕ도 반응도 어색하고..ㅋㅋㅋㅋ 사실 가족 빼고는 정말 친한 절친도 두 명이서 이ㅆ으면 어색해요..세 명 이상이면 저ㄴ혀 아ㄴ 어색한데.. 그래서 영상통화도 꺼려하는 편이고 카톡 할 때도 거의 응ㅋㅋ 그래ㅋㅋ이런 말만 하고.. 제가 좀 기분파인가? 기분이 막 좋지 않을 땐 웬만한 거에 웃지도 않아요.. 가끔 신날 땐 정말 뭘 봐도 또라이처롬 막 웃는데..
특히 아까 말했다시피 유학 와서 영어가 아직 서투니까 외국인 애들한테 먼저 인사 절대 못해요 자신감이 없어서 그래서 항상 곁눈질 하면서 눈치 보고 머ㄴ저 인사 해 주는 거만 받아주고.. 행여나 말이라도 걸어주면 시선을 가만 두질 못하고 표정 고ㅏㄴ리도 못 해요..진짜 nerd 같죠..ㅋㅋㅋ
왜이러는 걸까요?..한국에서도 조금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유학 오고 나니까 자기성찰도 엄청 많이 하고 주변에서 고나리도 좀 받고...진짜 제 성격때문에 죽고싶단 생각밖에 안 들어요..
글 쓰고나서 중간중간 몇 개 추가 해서 글이 도ㅣ게 뒤죽박죽이네요.. 혹시 저처럼 이랬다가 나아진 분들 계시나요 아니면 조언 좀 부탁 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