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2952
시사인 기사를 보고 어떻게 프레임을 짜고 아젠다를 가져가는지에 따라 동일한 사안도 정치적으로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얼마 전 주간경향 기사 중 일베가 무작정 약자를 혐오하는게 아니라 논리적으로 비약이긴 하지만 '무임승차'내지는 의무/권리 등에 대해 그들만의 일관된 흐름이 있다는 내용을 접했다.
무상복지에 반대하는 분에게 다른 아이들이 얻어먹는 기분이 들게 하고 낙인 찍히는 것보다 모두가 고르게 차별없이 먹는 게 낫지 않냐고 되물었다.
그분께서는 그 자리에선 그건 좀 그렇겠네라고 했지만 진심으로 그렇다고 생각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우격다짐으로 얘기했고 전체 분위기가 그분의 의견을 비난하는 쪽이었다.
사람들 맘 속에는 선별적 복지란 말이 복지에 대해 뭔가 좀 더 체계적이고 제대로 운영되는 느낌을 주나보다.
무상급식 반대, 이러면 감정적으로 대응하게 됐는데
좀 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