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고자라 길에 나가면 뭘 사야할지를 전혀 모르겠어서 돌아다니기만 하다 망하고,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예뻐보여서 사 보지만 안맞아서 망하는 중입니다ㅠ
일단 제 체형은
짧고 뚠뚠합니다!!! 통통 수준은 벗어났음.
3번의 다이어트 실패로 요요만 겁나 왔습죠.
차마 사진은 못올리겠어서 사진보고 그림...
대학시절엔 그나마 시내 가서 옷 사보기도 했지만 다들 이상한 옷이니 안어울리니 핀잔만 주고ㅠㅠ
늘 가장~ 무난한 옷만 골라 입다보니 결국 지금까지도 패션이
이런 식 입니다.
티셔츠는 늘 프리사이즈나 가슴둘레 50의 66사이즈.
구두고 뭐고 없엉!! 치마가 뭐임? 먹는거임?
다리가 두꺼워서 레깅스니 스타킹은 꿈도 못꾸고, 요새 약간이나마 살을 빼고 용기 내서 입는게 스키니 청바지입니다.
이쁘게 꾸며입을만한 옷이 없으니 누구 만날 일이나 행사/모임 같은 건 그냥 피해다님ㅠㅜ(화장도 못함)
근데 사람 피해다니기만 하니 옷 사러 나갈 일도 없어지고, 결국엔 입던 옷만 계속 입는 악순환
그래서 인터넷으로라도 옷을 사 입어보려 했지만-
패션고자라 옷 사기만하면 또 이상한 옷이거나 너무 작거나 너무 커서 안맞습니다...
저 같은 짧고 뚠뚠한 패션고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살부터 빼라고들 하지만 지금 당장 입고 다닐 옷도 필요한데..
뭐부터 해야할지 갈피가 안잡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