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엔 피에로는 웃는것 같으면서도 우는것 같다.. 웃음이라는 가면 뒤에 피에로의 슬픔과 고독함... 옛날에 서양에는 군주를 재밌게 하려고 피에로를 옆에 두고 있었는데 항상 피에로는 군주를 재밌게 하려는 의무를 가지고 군주를 기쁘게 하죠.. 근데 왕이 매우 기분 나쁜일이 있을 때는 옆에 있는 피에로를 죽인다는군요.. 피에로는 자신의 생명이 언제 끝날지 모르고 살아야 했기 때문에 겉으로는 화려한 옷을 입고 웃으면서도 슬픈듯한 표정을 짓는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그래서 피에로의 분장은 이중적인 면모를 담고있는 분장을 한다고 하네요.. 피에로의 마음에 맺힌 한이 웃다 못해 자신도 모르게 슬픈 표정을 내비치는 걸까.. 피에로를 볼때면 마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남들 앞에선 겉으로는 애써 웃는 척 하지만 내면에는 상처받고 슬픔으로 가득찬 마음..
눈팅만 하다가 첨으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