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과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국정원 댓글 공작,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등 이런 문제들을 묵혀두고는 구조를 바꾸기 어렵지 않겠느냐"며 "하나하나 끝까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람에 대해서는 만델라식 진실과 화해 방식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용서할 수 있지만, 몇몇 끝까지 자기 잘못 없다는 우병우 (전) 수석을 비롯해서는 (힘들지 않겠느냐)"고도 말했다.
또 김 의원은 "예를 들어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포함해 과거 정부의 잘못을 싹 뒤져서 문제 있는 사람들을 전부 처벌하는 게 목적이라면 끝까지 가는 건 어렵다"면서도 "이런 구조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기 때문에 쌓인 폐단을 없애겠다는 것이 문재인 적폐청산"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