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위기에 처한 분들 중 한 분이 제 직장 동료입니다.

제 옛날 글을 보시면 아시게 되겠지만,

저와 함께 1,100원짜리 식사를 회사로부터 받아먹으며 힘겹게 싸우며 함께 일한 비정규직 동료입니다.

힘든 일에도 늘상 웃음과 솔선수범으로 함께 해 주시던 분이 오늘 구속영장 청구를 당했습니다.

제발 도와 주세요.

세월호 416연대에서 아래와 같이 탄원서를 접수한다고 합니다.

주변에 널리 알리는 중입니다.

제발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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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요청!] 4월18일 범국민대회 연행 시민 탄원서

 

=> 탄원서명 http://goo.gl/forms/DaGG0sjPNX

 

* 4월21일(화) 내일 오전11시까지 입니다!

 

4월18일 세월호 참사 1년이 되는 시기 주말을 맞이하여 많은 시민들이 추모를 하기 위해 광화문 분향소를 찾았고, 또 유가족이 있는 곳으로 가서 위로하려고 했던 시민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하는 경찰의 패륜적 탄압에 맞서 정당한 저항권을 행사한 시민 5명이 지금 구속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현재 연행된 100명 대부분이 석방됐으나 이중 권영국 변호사를 비롯한 5명의 시민들이 경찰의 구속영장청구로 21일(화) 오후에 법원에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경찰은 국민들을 상대로 추모도 하면 안된다는 식으로 구속영장청구 협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시민여러분의 대대적인 탄원서로 재판부에 불구속 석방을 호소하여 경찰의 위헌위법적 차벽설치와 과잉진압이 더는 허용되지 않도록 모두의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