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선 이번 추모집회에서 잘못은 경찰 쪽에 있다고 봅니다. 근데 점점 시간이 지나고 학교가서 친구들과 이야기 하다보니 제가 맞는건지 헷갈리더군요. 전 부산에 사는데 제 친구 중에 아버지께서 교통과 경찰이신데 이번에 서울로 호출받아서 갔다고 하더군요(애당초 왜 서울에서 일어난 일 때문에 부산 경찰이 불려가는지는 의문이지만요 그렇게나 경찰 인력이 부족한가요?) 친구 아버지의 직책이 잘은 모르는데 어꺠에 별을 한개가 두개 정도 달고 있다고 하더군요. 어쨰든 그 분 말씀에 따르면 시위대가 과격해서 위험해다는 형식으로 말했다고 제 친구가 말해주고 다른 친구는 유가족은 잘못이 없으나 중간에 숨어든 선동꾼이나 다른 시민단체들이 물타기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하고, 또 다른 친구는 이번에 경찰이 과잉진압한 이유가 경찰이 닭장버스 안에 경찰들이 귀중품을 두고 내렸는데 나중에 유가족이 연행되고나서 풀려났을떄 경찰들에 귀중품을 들고 내리거나 경찰에 낙서를 해서 그것때문에 경찰들이 빡쳐서 과잉진압했다라는 식으로 하더군요. 대체적으로 제 친구들 의견은 딱 2가지 입니다. 하나는 경찰도 과잉진압으로 잘못을 했고 유가족도 시위현장을 나갔으므로 유가족도 잘못이고 중간에 끼어든 시위선동꾼이나 다른 단체들이 끼어들어서 박근혜 정부타도쪽으로 몰아간것도 잘못이다와 애당초 시위대들이 경찰에 대항한게 잘못이다 듣자하니 시위대들이 무기를 들고 저항했다는데 아무리 싫어도 경찰에게 무기로 처항한것은 잘못이다. 이렇게 2개로 나눠지네요. 게다가 저희학교 도서관에 신문 2개 정도 들어오는데 하나는 한국 헤럴드 신문이고 나머지 하나는 한겨레입니다. 우선 한겨레에서는 경찰에 과잉진압이 잘못이다라고는 하는데 기사 중에 '유가족들이 경찰에 저지선을 돌파하였다' 라고 나오더군요 이걸 보고 아무리 그래도 경찰 저지선을 뚫은건 잘못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뭐가 맞는건지 점점 헷갈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