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을 주로 하는 훌링입니다만
일하는 사무실 근처 똥멍뭉이들이랑 똥냥이들이 너무 귀여워서
같이 보고 싶어서 몇 장 찍어왔습니다.
동게를 사랑하고 규칙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만
똥멍뭉이랑 냥이들 숫자가 많아서....10장씩은 다 못 채울 것 같아요 ㅜ_ㅜ
먼저 길냥이들.
사무실 아래 한식당에서 식사를 책임지는 길냥이들이 5마리 있는데
근처에 오는 것 조차 허락하지 않는 녀석들입니다.
5마리가 모여있는 건 거의 볼 수가 없고 흡연할 때 가끔 보는 게 전부인 녀석들.
밥을 잘 줘서 그런가 애들이 포동포동해서 만지고 싶은데ㅜ_ㅜ
먼 발치에서 보기만 하며 간절함만 키워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사무실 냉장고에 음료가 다 떨어져 근처 음료창고에 음료를 사러 갔더니
헙.
창고 입구에 냥님들이 뙇.
그것도 어미, 새끼 두마리나 뙇.
게다가
엄청난 개냥이들입니다.
보자마자 득달같이 달려드는 냥님들.
사람 손길을 타서인지 특히 어미가 사람을 좋아합니다.
새끼는 워낙 방정맞아서 사진 찍기도 힘들고..ㅜㅜ
손 내밀면 손도 텁 내밀어주는 예쁜 어미냥이와
못 생긴 새끼.ㅋㅋㅋㅋ
긁적긁적하다가
뭐하는 놈인가 쳐다보다가도
손 내밀면 텁.
시간가는 줄 모르고 냥님들과 놀다가
이렇게 손베개 해준 상태로 10분여간 재워드렸습니다.
미처 모자이크를 못했네요.
아주 적나라한 어미입니다.
밥 먹으러 가는 길에는 멍뭉이들이랑 놀다가
밥 먹고 와서는 남의 창고 냥이들이랑 놀다 옵니다.
이제 음료창고 사장님이 반겨주심.
초코바나 음료수도 주심.(개이득)
다음엔 길고양이들 사진을 찍어보아야겠습니다.
그럼 이제 멍뭉이들 사진을 좀 올리려는데
멍뭉이 사진들은
왜..왜때문에 사진이 돌아가죠(죄송)
사진도 커 흑.
여러분의 목 건강을 위했다고 하면 안되겠죠.
모르겠다 그냥 투척!!
사무실 안방마님 금순이. 암놈입니다.
이 동네 근처 쫄랑거리고 돌아다니는 새끼강아지들은 다 이녀석 새끼들일 정도로
왕성한 번식활동을 해온 녀석입니다.
잠시 산책을 마치고 사무실 앞에서 목줄을 풀어준 상태입니다!
이 녀석은 점심식사를 하는 식당에서 키우는 믿음이!
벌써 두번째 출산을 겪은 베테랑 엄마입니다.
믿음이 첫째아들 소망이.
똥개입니다.
똥 먹어요.
식당에서 맛있는 밥 주는데도 똥 먹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태어난지 한달 된 1,2,3이.
아빠가 누구인지
색깔별로 태어났습니다.
아직 이름이 없어서 하얀놈이1, 누렁이가2, 까망이가3입니다.
ㅋㅋ
엄마쭈쭈 먹는 귀요미들.
쭈쭈먹고 햇살아래서 꺄앙.
3이는 항상 자고 있고 1,2만 놉니다.
구석에 찌그러진 3이와 무료한 1,2
신기한 듯 쳐다봅니다.
물론 오징어.
해양생물은 물에서 산다고 배운 1,2입니다.
육지에서 걸어다니는 해양생물도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밥 다먹고도 안가고 버티다가 기어코 일어난 걸 보고 돌아온 3.
개인적으로 3이가 제일 귀여워요 까매서 그런가?
그런가보다. 밥 먹으러 가야지.
식사들 많이 하세요.
마무리는 어떻게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