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와는 상관없이 대기업에 입사하게 되었고... 곧 있으면 만으로 3년이 됩니다. 이렇게 오래 다니게 될 줄은 몰랐네요...ㅎㅎ 이제 그만두고 한두달 여행 좀 다니면서 머리좀 식히고 개인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부모님께서 많이 반대하시네요.. 이제 나이 서른이고 지금 당장 돈벌이가 없다는 것에 대해 이해를 못하십니다. 모아둔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조금의 준비기간이 있겠지만 다시 돈은 벌텐데 말이죠.. 부모님도 저 공부시키는 들어간 돈이 있으셔서(빚져서 시킬정도..) 그런지 보상심리가 있으신거 같기는 하네요.. 노후도 걱정되고 하시니.. 부모님께 해를 끼치겠다는 것도 아니고 제 길을 찾아 가겠다는건데 참 전혀 이해 못해주시니 답답해서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