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켈은 배아의 발생이 다른 종의 생물들의 발생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는 주장을 하였지요.

그리고 그 결과를 보여주기 위한 사진을 제시하는데, 이 사진은 조작된 사진으로 밝혀졌습니다.

배아는 서로 다르게 생겼으니까요. 

그러나 헤켈이 주장한 것은 원래 "배아가 똑같이 생겼다는 것이 아니라 발생 순서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는 것" 이었지요. 

실제로 닭, 도마뱀, 인간의 배아 발생은 눈, 심장, 턱뼈, 혀뿌리의 순서로 나타납니다.

창조설자들은 이 사진이 왜곡되었다는 이유로 배아가 똑같이 생겼다는 것 뿐만 아니라 "발생의 순서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는 것까지 싸잡아서"  틀렸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발생 순서가 다르다는 자료라도 제시하라 이겁니다.

창조과학회에서 제시하는 자료는 배아 발생 순서가 동물마다 다르다는 것을 제시하지는 못합니다.

이를테면 닭은 눈, 심장, 턱뼈, 혀뿌리가 나타나는 순서로 나타난다던지, 도마뱀은 심장, 눈, 턱뼈, 혀뿌리가 나타나는 순서로 나타난다던지, 인간은 턱뼈, 혀뿌리, 눈, 심장의 순서로 나타난다던지 이런 결과가 있어야 닭, 도마뱀, 인간의 근본이 다르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런 근거도 없이 배아반복설을 뒤집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출처 http://blog.daum.net/sinhj2005/60

(전문을 보시고 싶으시면 링크로 고고)

내가 왜 과게도 아닌 종게에 이런 글을 써야하는지 모르겠지만 저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또 다른 망상을 펼칠 개신교인이 없어지길 바라면서 몇자 끄적여 보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저런 글 쓰시려는 크리스쳔은 과게에 먼저 올리시고 과게에서 토론하세요. 저런것 하나로 진화론이 틀린 이론이 되는것도 아니고, 만에 하나 진화론이 몽땅 틀린 학문이 된다고 하더라도 창조설이 맞는게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누누히 이야기하지만 김태희가 내 마누라가 아니라고 니 마누라란 뜻은 아니라니까요.

또한 헤켈의 배아반복설은 1860년대 이론이고, 이미 당대에 비판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쉰 떡밥이란 뜻이지요. 또한 헤켈이 일부러 조작했을 수도 있겠지만 당시에는 전자 현미경도 없었고 광학 현미경도 현재의 그것에는 미치지 못하는 시대적 한계도 감안해야 할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헤켈의 그림이 틀렸다고 연구하고 밝혀낸 것도 또한 진화론자입니다. 괜히 크리스쳔들은 결과에 숟가락 얹고 자기들 좋은대로 해석하지 마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