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밤에 갑자기 제가 열이 막 올라서 38.8 도 이렇게 올라감
주말부터 아팠는데 어디가 아픈지 모르고 열만 오르길래 대충 해열제 먹고 버티다가
이 사단까지 난거임;
그래서 열이 엄청올라서 다음날 병원에 가야지 하면서 잠들었는데
새벽에 잠깐 깻습니다.
더울까봐 아이쪽으로 선풍기를 켜고 잤는데 아이팔이 너무 차갑길래
이불 살짝 덮어주고 살짝 안아서 다시 누웠는데
갑자기 누가 내 이마를 짚는거임.
깜짝놀라서 눈뜨니 와이프가 잠결에 내 이마에 열있는지 없는지 체크하고 자는거
나는 아이가 추울까봐 만져보고 와이프는 내가 열이 너무 많으니까 만져보고
서로 생각해주는게 이래서 가족이구나 이래서 결혼하는구나 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