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패션을 공부해봅시다 ver.2 호갱이편
게시물ID : fashion_1521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스파오유인
추천 : 30
조회수 : 3749회
댓글수 : 154개
등록시간 : 2015/04/21 18:24:03

안녕하세요. 1년 반만에 2탄을준비하여 돌아왔습니다.

패션(fashion)에 대한 패션(passion)으로여자친구라는 존재가 상상속의 인물이 아닌 줄 알았으나

다시 상상속의 존재가 되어버렸네요. (오랜만에ㅇㅅㄱㅇ)

그래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와 글을 씁니다.

전 출중한 외모도, 출중한 기럭지도 소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1패션고자편에 이어 2탄은 호갱이편입니다.

이번에도 제가 검증받은 선에서만 정보를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오랜만에 긴 글 쓰다보니 미숙한 점 양해 부탁드려요. _ㅠ 적응이 안되요)


----------------------------------------------------------------------------------------------

*1탄을 안보신 분들을 위한 패션을 공부해봅시다 ver.1 패션고자편 간략요약

1. 우린 GD가 아니므로 튀는 옷 말고 베이직한옷을 사야합니다.

2. 정확한 사이즈만 입어도 아저씨에서 훈남 탈피!

3. 패션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들은 공부해둘 것.

----------------------------------------------------------------------------------------------


패션을 대하는 바람직한 팁 4

<유행에 목매지 맙시다 그거 내년에 못 입어요>


같은옷.jpg

지하철이나 공공장소 등에서 나랑 똑같은 옷이나 신발을 신은 사람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역시 난 유행에 뒤쳐지지 않는 트랜디한 사람이지!” 생각하시나요?

지금 당장 유행하는 특정 브랜드, 특정 상품들.. 할인도 안하고 구하기도 힘들죠.

예약해야만 살 수 있다는 말에 혹해 정가주고 예약해서 구입하면 당장은 자랑거리가 될 수 있죠.

하지만 그 정도로 유행하는 아이템은 내년에 절대 못 입습니다.

집 안에 옷장이나 신발장을 한번 둘러보세요. 작년엔 떳떳하게 입었던(신었던) 아이템들

고스란히 모셔놓고 있다면 이에 해당합니다. (EX.노페, 소렐, 뉴발 등등)

물론 유행하지 않는 스타일만 고집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바지의 밑단을 접는다던가 간단히 액세서리 등으로 유행하는 색상등을 적용하되

(특히 비싼) 상품을 구입할때 극단적인 상품선택의 기준이 되어선 안된다는 거죠.


----------------------------------------------------------------------------------------------


패션을 대하는 바람직한 팁 5

<1회용보단세월의 멋을 즐길 수 있는 아이템>


키웠습니다.jpg

전 티셔츠, 양말 종류는 보세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신발, 겉옷, 바지, 시계 등은 대부분이 브랜드 상품입니다.

동대문이나 보세샵에서 브랜드가 없는 상품을 구입하면 새 상품이라 그럴싸해 보일 수 있지만

거의 한 시즌만 입고 버려야 할 정도의 퀄리티의 옷들이 대부분입니다.

옷은 늘 새 상품이 좋아보이기도 하지만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자연스럽게 세월의 멋이 깃들어 나만의 빈티지한 아이템이 되기도 해요.

마치 아빠한테 물려받은 오래된 가죽자켓처럼요.

우리나라 백화점 브랜드들은 퀄리티에 비해 가격만 후려치는 브랜드들도 많지만

세계적으로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제 값어치하는 브랜드들도 많답니다.


----------------------------------------------------------------------------------------------


패션을 대하는 바람직한 팁 5

<패션은 감각싸움이 아니라 돈싸움이다>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었나요?

누구나 맘만 먹으면 일회용 상품말고 퀄리티 좋은 브랜드 상품을 살 수 있죠.

하지만 그런 식으로 내 한 달 월급을 쏟는다는건 불가능하죠.

"아이폰6(혹은 갤엣지)를가진 사람을 부러워하는게 아니라 나보다 싸게 산 사람을 배 아파하죠."

스마트폰 가격거품 못지않게 외국 의류 브랜드 상품들이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가격이 터무니 없이 오른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보죠


zara.jpg


대표적인 SPA 브랜드 자라입니다.본 상품은 제가 삼성역점에서 직접 본 후드 자켓입니다.

(후드를 탈부탁 할 수 있어서 신기했다능..) 무튼 이 상품이 국내가 13만원입니다.

스페인 공식 홈페이지 가격은 50유로, 50유로면 한화로 6만원정도가 되네요. 반값보다 쌉니다.

배송비 2만원 추가한다고 해도 훨씬 저렴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 주변 사람이 13만원 주고 산 옷을 난 7만원 선에서 살 수 있다면 어떻게든 사야죠.

사실 전 해외에서 상품을 산다는게 영어 울렁증 때문에 기피해왔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해외직구가 답입니다. (지금 현재 직구 1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직구를 한 번도 안해 본 사람은 있어도 직구를 한 번만 해 본 사람은 없다고 하죠.

 (실제로귀차니즘이 심한 제 친구가 자라에서 옷을 구입했었는데

이 정보를 듣고 바로 반품한 후 직구를 통해 똑같은 제품을 구입했었다지요.)

자라 같은 SPA 브랜드라 이정도 차이지 명품이나 하이브랜드쪽으로가면 가격 차이는 더 큽니다.


----------------------------------------------------------------------------------------------


투자할 가치가 있는 아이템류 1

<가죽가방>


가방.jpg

가죽이라는 소재 자체가 햇빛을 받으면 자연스럽게 태닝이라는 변화과정을 거치게 되죠.

2주에 한 번에서 1달에한 번 정도씩 가죽관리를 해주면 세월의 멋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이죠.

다만 디테일을 꼼꼼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브랜드 버클이 어디에 박혀있나이런거말고 바닥이나 손잡이 부분 등이 튼튼해 보이는지

꼭 체크해야 합니다. (오래오래 써야죠!)

요샌 좋은 가죽의 합리적인 금액대의 퀄리티 좋은 가방들도 많이 있습니다.

꼭 하이브랜드만 고집할 필요 없다는 점!


----------------------------------------------------------------------------------------------


투자할 가치가 있는 아이템류 1

<청바지>


청바지.jpg


여잔 잘 모르겠습니다만

남자들에게 청바지는 오래 입을수록 멋이 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입으면 입을수록 자신의 체형에 맞게 워싱, 늘어남 등의 변화가 생기고

자신의 체형에 맞게 잡혀 자연스러운 빈티지함을 표현할 수 있죠.

저도 집에 5년동안 입고 있는 N사의청바지가 있는데요.

물빠진다고 세탁을 안해서 청결적인 부분은 항상 이슈가 되곤 하는데

전 햇빛에 말리는 방법, 몇 일 연속으로 입지 않는 방법, 드라이클리닝이라는 최후의 방법 등으로

해결을 하고 있습니다.


----------------------------------------------------------------------------------------------


<부록 막막한직구, 한 단계씩 쉽게 배워보자 1>

(해외직구 게시판에도 유용한 글들이 많으나 초심자에겐 너무 내용들이어려워요.)

 

<직구의 장단점>

-장점-

1) 유행타지 않는 아이템 고르기에 적합

우리나라 의류매장가면 스타일이 거기서 거깁니다. 이번 년도에 유행하는디자인들 뿐이죠.

외국은 우리나라랑 유행이 다를 뿐더러 스타일 자체가 베이직한 스타일이 많아요.

 

2) 후려치는 가격

브랜드 상품이라곤 믿지 못할 정도로 말도 안되게 브랜드 의류 가격을 후려칩니다.

우리나라 아울렛은 아울렛으로 보이지도 않죠.

 

-단점-

1) 직접 입어볼 수 없다는 것

1탄에서 얘기했던대로 상품을 직접 입어보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국내 입점 브랜드라면) 매장에서 입어보고 구입은 직구로!

자라, 바나나리퍼블릭, 갭등은 국내에 많이 입점되있어 매장에서 입어보고

직구로 사기에 유용하죠.

그 것이 안된다면 우선 겉옷, 신발류부터 직구를 도전하는 겁니다.

사이즈 측정에 실패할 확률이 적은 분류의 아이템들이죠.

 

2) 직접 만져볼 수 없다는 것

화면상으론 아주 고급스러워보였으나 실제로 보면 비닐 같은 원단일 가능성있습니다.

이건 원단에 대한 공부를 해둔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원단까지 알아야되나 하실 수 있는데 원단정도는 기본적으로 알고 계셔야 합니다.

(언젠가 원단에 대해 쉽게 설명하는 글을 준비해볼게요.)

 

<직구 대표 사이트 및 유용한 정보>

 -대표 해외 직구 사이트 목록 및 간략설명-


1. 파페치 (http://www.farfetch.com/)


PG9650_4_L_1080.jpg


특징 : 

-유럽의 유명한 부띠끄편집샵들의 상품을 모아놓은 영국 사이트

-한국어 서비스를 얼마전에 막 시작해서 둘러보기 편함

-회원가입시 3만원 상당의 무료배송쿠폰을 증정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명품이 다수 존재 (버버리,골든구스,겐조,마르니,지방시,까르뱅 등)



2. 길트 (http://www.gilt.com/)

특징 :

-한정 컬렉션에 HOT DEAL

-마크제이콥스,알렉산더왕,띠어리,스와로브스키 류의 브랜드가 많음

-한국 카드 결제가 잘 됨

-배송 아주 빠름, 원화로 볼 수 있음



3. 루이자비아로마 (http://www.luisaviaroma.com/)

특징 :

-이태리 백화점, 한국 직구시 무료배송

-알마니,겐죠,끌로에,알렉산더맥퀸,베르사체 등의 브랜드가 많음

-세일률이 아주 좋은 편,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아이템들 많음



4. 리볼브 (http://www.revolve.co.kr/)

특징 : 

-위와 같이 한국 직구시 무료배송

-CJ 대한통운과 제휴 맺어 '빠른 배송 서비스' 선보임 (3~5일 이내 수령가능)

-한국어 서비스 지원



5. 삭스피프스에비뉴 (http://www.saksfifthavenue.com/)

특징 :

-미국 유명 백화점 쇼핑몰

-핫딜이 자주 올라옴

-부담스럽지 않은 중저가의 상품이 즐비

-할인률이 아주 좋은편



-추가로도움이 될만한 사이트 및 정보-

1. 샤핏 (http://shoppit.co.kr/)


샤핏샤핏.jpg

특징 :

-위에 소개한 파페치, 길트, 루이자비아로마 사이트 등 유명 패션 쇼핑몰들을 한 곳에 모아놓음

-전 상품이 모두 세일 상품임

-언어가 다 한국말로 되어있음

-유행하는 상품들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

>직구 초보자들이 참고하기에 적합함



2. 돌직구 (http://g9g9.kr/)

돌직구.jpg

특징 :

-국내 최저가와 해외 최저가를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

-배송대행 가격비교 기능

-할인정보/쿠폰 등 정보제공

>특정 찾는 상품이 있을 때 가격비교에 적합함



3. '해외직구 게시판'의 '둘둘하나'님 게시글 :

(http://www.todayhumor.co.kr/board/list.php?kind=member&mn=592464)


특징 :

-해외직구 초보자분들을 위한 정보들 

>믿고보는 베오베, 약간 어려울 수도 있음


----------------------------------------------------------------------------------------------


자, 2탄은 여기까집니다.

반응이 좋으면 3탄을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탄에서는 옷으로 주목받고 싶은 젊은 사람들을 위한 '하이엔드 스트릿 패션'에 대해 소개할게요.

스트릿 패션은 진짜 어설프게 입으면 안되는 장르거든요.

대신 잘 알고 입으면 어딜가나 간지 폭발....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하이앤드.jpg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