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아이들의 문자를 의도적으로 삭제하려면, 일단 해당 아이들이 식별 되야 합니다. 카톡도 그렇고요. 왜냐하면 국정원이 구매한 해킹팀 악성코드는 사용자가 설치해주거나 취약 페이지에 접근 해야 합니다.
즉 누가 대상자인지 모른다면 공격할 수가 없습니다. 이 점 때문에 민간인 사찰의혹이 있다고 생각하는거 아니었나요? 민간인 사찰과 세월호의혹은 악성코드건에 한해서 동일 선상에 존재할 수 없습니다.
카톡으로 특정 전화번호/ID 를 블럭할 수도 있습니다만... 애초에 해상이고 해저입니다. 지하 엘리베이터만 해도 안터지는 핸드폰이 기지국 조차 없는 해저에서 터질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구조용 저주파수도 간당간당하는 마당에 900mhz 대가 넘는 고주파가 통신 되었을 가능성은.... 매우매우 낮습니다. 심지어 코드로 변조된 데이터가요...
그래서 제가 가진 상식으로는 슬프지만 아이들이 살아있었더라도 통신은 실패했을 것이다. 입니다 ㅠㅠ
우리는 분노 해야할 때를 알아야 합니다. 적어도 결정적인 증거가 없는 지금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