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함께 자신의 여동생을 포함한 10대 소녀 3명을 강간하고 살해해 악명높은 카르라 호몰카(35)가 12년 복역 후 풀려났다. 그녀는 전 남편 폴 베르나르도가 구타를 해서 목숨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강간과 살해에 가담했다며 전 남편에 불리한 증언을 해주고 그 대가로 가벼운 처벌을 받는 ‘플리 바겐’(plea bargain)으로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남편 베르나르도는 1급 살인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하지만 검사측이 플리바겐을 한 몇달후 베르나르도의 변호사가 호몰카가 자발적으로 가담했음을 보여주는 비디오테이프를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캐나다 국민들은 “그 여자가 제도상 허점을 이용해 사람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분개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그녀는 최근 비밀리에 캐나다의 한 TV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잘못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뉘우쳤다. 호몰카는 몬트리올 감옥에서 12년 복역하는 동안 불어를 배웠으며 몬트리올에 다시 정착할 것이라고 변호사는 밝혔다. 호몰카는 지난 1993년 남편과 함께 14세와 15세 소녀 2명을 납치해, 강간과 성고문을 가한후 살해 해 ‘악의 상징’이 됐다. 이에 앞서 1990년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남편과 함께 자신의 15살 여동생의 입을 수면제를 적신 옷으로 틀어막고 강간해 결국 질식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범죄를 저질렀다. 당시 이들이 찍은 비디오에 따르면 호몰카는 여동생을 남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것으로 드러났다 덜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