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이다는 커녕 고구마 10개에 완숙계란 10개 먹은 답답함을 먼저 밝힙니다.











사이다가 없으므로 음슴체.

본인은 평범한 여징어지만 어디가서 운전 못한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음.
오히려 운전 잘한다는 얘기만 많이 들어보았음.

때는 5년전.
박봉이지만 회사는 다녀야 했기에 본인은 마티즈 2를 애마삼아 출퇴근을 하고 있었음.
친구집에 갔다가 집으로 가는 길에 평범한 4차선 교차로고 신호대기중 본인은 3차로에 있었음. 
그런데 완전 초창기 하얀색 아반떼가 반대편 차로사이 골목에서 나와 역주행을 하여 내 방향 1차로에 섬.
그 과정에서 다행히 역주행 방향은 차가 없었으나 내 방향 1차선 2차선은 빵빵거리고 난리가 남.

웬 미친놈인가 했지만 가만히 있었는데 이 미친놈이 우회전을 하고 싶었는지 내가 있는 3차로로 
무작정 들이밀기 시작. 본인은 매우 당황하였지만 침착하게 4차선으로 갔다가 다시 3차로로 옮김.

그 과정에서 본인은 항의의 표시로 라이트를 두어번 올림.

그 행위가 미친놈에게는 겁나 거슬렸나 봄.

그후로 보복 운전 시전.
미친 듯이 쫓아와서 내 앞을 막고 급브레이크를 밟아가며 사고를 유도함.

와...이런 미친 놈을 보았나 싶었지만 침착하게 집으로 가는 방향인 우회전으로 이동.

정말 사고 안난게 용하다 싶을만큼 무시무시한 속도로 쫓아와 또 급브레이크 시전.
신호가 걸리자 정말 덩치 좋은 놈이 내림.
차를 부술 듯이 내리치고 침을 뱉으며 욕을 함.

왜!!
여기서!!
나는!!!

핸드폰을 안가져온 것인가!!!!!!!!!!!!!!!!!!!!
왜 내차에는 블랙박스가 없는 것인가!!!!!!!!!!!!!

와...블랙박스에 핸드폰만 있었어도 인실존을 시전할 수 있었는데
정말 천추의 한임!!

후에 혹시나하여 주변 CCTV 여부를 보았으나....없음 ㅠㅠㅠㅠ
신고를 하고 싶은데 증거가 없으니 할수가 없어 ㅠㅠㅠㅠㅠ




여러분 핸드폰 꼭 가지고 다니시고요.
웬만하면 차에 블랙박스 다세요.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