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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지망생 상담소] 답변 들어갑니다 (5)
게시물ID : gametalk_2509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까요
추천 : 4
조회수 : 74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4/21 21:26:28
1) 한창 논란이 일고있는 치킨 염지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적어도 먹을수는 있는 물질입니다. 하지만 이런 값싸고 알수 없는 코드를 마구 가져다가 쓰면 건강뿐만 아니라 당신의 인생에 마이너스가 될 것입니다.
 - 개발자 중에는 재대로 개발해서 맛을 내기보다는 염지제 따위를 써서 값싸고 대충, 그리고 눈에 보이는 것만에 신경을 쓰는
   인스턴트 개발자가 많습니다. 염지제를 마구 코드에 뿌리면 나중에 유지보수가 안되서 매일같이 야근하다가 감당이 안되서 적당히 경력챙겨 이직하게
   됩니다. 그럼 후임으로 온 신입은 염지제 범벅의 위혐하고 감당 안되는 코드 더미를 유지보수하면서 매일같이 야근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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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획자 지망중인데 컴학부를 복전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제가 생각하는 대로 인문학적인 틀을 먼저 잡아놓고 나중에 필요한 만큼 배우는 게 좋을까요?
 - 둘다  잘해서 장학금 받을 정도는 하셔야되요. 넥슨이나 엔씨처럼 대기업 기준입니다.  학점란 있습니다.
 - 그냥 흔한 잡부 기획자는 그런거 전혀 필요하지 않고 좋은 인상과 말솜씨 그리고 말 잘들을거 같은 매력만 있으면 됩니다.
 - 인문학적인 틀을 잡고 소양을 마련하고 교양을 쌓고 재미를 창출 할 수 있는 위치에 서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투쟁과 연구 자기개발, PR이 필요합니다.
  요즘은 실력뿐만 아니라 운도 좋아야 할 정도로 기획쪽은 포화상태입니다.
 
 -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데 회사에 진짜 기획자는 팀장급 정도이고 나머지는 그냥 보조나 스크립터, 잡부에요. 더구나 작은 회사일 수록 팀장보다
   능력있는 기획자 필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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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년제 컴공과 학생인데
온라인 알피지 기획쪽으로 가고싶은데 컴공출신 기획자 비중이 얼마나되나요?
그리고 괜찮은 커리큘럼?  좀소개부탁드립니다
게임 학원 수료라던지 어떤공모전?이 좋다던지...
기타 신입 기획자들 스펙 좀 알려주세요! 
 
- 신입 프로그래머들중에는 프로그래머 코스프레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획쪽이 워낙 열악하다보니 빠르게 때려치우고 프로그래머로 전향한
 경우지요. 근데 이들은 취업때문에 코드를 배운 분이라 열정이나 능력, 감각이 매우 떨어집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자기가 좋아하지 않으니
불성실하고 대충 대충 코드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스크립터들은 빠르게 걸러내야 합니다.... 경력이 쌓이면 자기가 진짜 프로그래머인척
착각하고 경력을 무기로 정치질을 시작하거든요. 물론 모바일쪽은 코딩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서 설계없는 스크립팅 만으로도 작은 게임은
나옵니다만...
 
- 실제로 경험한 일입니다만 어느날 기획팀장에게 이력서가 전달되었습니다. 컴공나와서 신입 기획하겠다는데 대뜸 학점부터 봅니다.
 그리고 왈 " 이 친구는 공부를 못해서 기획자가 될려는 구만. 기획자가 공부안해도 될만큼 만만한가?"
 이겁니다...  중요한건 전공을 컴공을 했는데 왜 기획을 하려는지 설득을 해야 하며 그게 정말 쉽지 않을거죠. 컴공 나왔다고 해서 게임 시스템에
 대해 해박하고 시스템 기획을 할 수는 없거니와 왜 프로그래밍 기술을 다 버리고 기획일을 해보겠는지에 대한 이해와 동의가 필요합니다.
 안 그러면 아주 흔하고 흔한 실격 사유인
  " 프로그램은 어렵고 그래픽은 재능이 없어서 기획좀 해볼려구요"
 가 되겠습니다.
 
-  공모전이고 출신이 중요한게 아니라
   제일 중요한 기획자 스펙은
   님이  공부를 얼마나 잘 했느냐 에요. 즉 학점입니다.
   공부 잘했던 사람들은 성실하고 끈기 있으며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습니다만 면접관
   입장에서는 공모전이고 뭐고 아이디어고 뭐고 내가 잘 쓸 만한 사람, 내가 시킨일 잘 할 사람 뽑습니다. 여기에 객관적 기준이 학점 되겠습니다.
   공부 열심히 한 사람은 뭘해도 성실하고 끈기 있게 잘 할 수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학습능력이 높기 때문에 시행착오나 
   일 처리에 품이 안들겠습니다. 삐리한 신입은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죠.
 
- 그런거 안 따지는 회사에 취업 성공했다! 둘중하나죠. 능력따위는 필요하지 않는 쓰레기 악순환 기업이거나 님의 재능을 간파한 대기업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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