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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경기? 더블 헤더? 제 3의 카드도 있다
게시물ID : baseball_994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moon
추천 : 0
조회수 : 50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7/14 03:10:12
2015 KBO리그에 큰 고민이 생겼다. 우천 취소 경기가 자꾸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
가뭄은 해소됐지만 야구계는 답답함이 더해지고 있다.

13일 현재 우천 취소 경기는 총 55경기다. 미편성된 5경기를 합치면 9월 14일 이후 치러야할
경기가 60경기다.

잔여 경기는 두산이 15경기로 가장 많다. 현재대로 진행한다면 정규 시즌 최종전은 10월 초를 넘어가게 된다.

문제는 시즌 뒤 프리미어 12라는 국제대회가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다. 대회는 11월 8일에 개막된다.
적어도 한국시리즈가 11월 초에는 끝나야 한다.

KBO는 “아직까지는 괜찮다”는 입장이다. 특별 편성을 하지 않더라도 빠듯하게 시즌 일정을
치를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더 이상은 곤란하다. 우천 취소 경기가 더 생기게 되면 별도의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지난해 프로야구는 8월에 18경기, 9월에 6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일단 가장 먼저 생각하고 있는 안은 월요일 경기다. 이미 지난해 아시안게임 일정을 맞추기 위해
월요일 경기를 시행한 바 있다. 주말 경기가 취소되면 월요일까지 경기를 했었다.

정금조 운영육성 부장은 “잔여 경기 운영안을 8월초 실행위원회(10개 구단 단장 모임)에
안건으로 올릴 계획이다. 8월부터는 월요일 경기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 카드는 더블 헤더다. 다만 더블 헤더는 최대한 지양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력 저하와 부상 위험 등을
이유로 구단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천 취소가 예상 범위를 넘어가게 되면 더블 헤더 실시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날씨는 아무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KBO는 더블 헤더를 최소화 하면서도 경기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까지 고려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팀들의 별도 일정 편성이 그것이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실패하더라도 잔여 경기 일정은 모두 소화해야 한다. 개인 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만약 우천 취소 경기가 늘어나 더블 헤더로도 소화가 안될 경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팀들간의 경기에 한해 별도 일정을 편성할 수 있다는 것이 KBO의 입장이다.

다른 팀들은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르는 동안 밀린 경기를 치르는 팀이 나올 수도 있다는 뜻이다.
모두가 피하고 싶은 고단한 일정이겠지만 최악의 상황이 찾아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과연 KBO리그가 누구도 원치 않는 ‘무관심 경기’는 피할 수 있을 지 지켜 볼 일이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18&article_id=0003300012
 
* 마지막 카드면 죄다 가을야구나 마찬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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