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편돌이 편순이들이 신분증 제시해달라고 하면
너무 짜증내지 말아주세요 ㅜ
우리나라는 담배 판매하면 무조건 판매자만 처벌받기 때문에
원칙대로 할 수 밖에 없답니다
알바하면서 자기 언니나 형 신분증 들고오거나
아예 다른 사람거 주워와서 뻔뻔하게 담배달라고 하는 어린 친구들 많이 봤어요
솔직히 20대 초반분들은 구별 안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자기 나이보다 성숙한 청소년도 있고 훨씬 어려보이는 성인분들도 계시구요
제가 무슨 사신의 눈이라도 가졌나요? 얼굴만 보고 어찌아나요.
추운 밤에 나오셔서 기껏 담배사러 왔는데 신분증 없다고 안주는 알바생이 답답하고 짜증나시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 문제 됬을때 면책의 여지가 없습니다ㅜ
저희 동네 주변에도 음식점 여러 곳이 청소년에게 술팔았다고 영업정지 당했는데
솔직히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치명적인 상황이에요
청소년 보호법이 이대로 계속 가는한
소심한 저는 오늘도 가슴 졸이며 신분증 달라고 말해야 겠네요
이 글보시는 오유 여러분들은 혹여 알바생이 신분증 제시해달라고 하시면 조금은 기분좋게 제시해 주시거나 꼭 챙겨와 주셨으면 합니다.
밤에 잠은 안오고 편의점 청소년 담배 판매 뉴스보면서 갑자기 스트레스 받아서 주절거려봤습니다.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