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사는데 예전에 캘리포니아 살땐 맛난 포 집이 넘쳐났는데 지금 사늠 곳은 맛난 포 한그릇 먹으려면 기본 30분은 차를 타고 가야해요. 그래서 너무 먹고플땐 집에서 해먹곤 합니다. 미국에 처음 왔을때는 실란트로 향이 너무 낯설었는데 지금은 완전 좋아하는 매니아가 되었지요. 그래서 쌀국수 해먹을땐 실란트로 한다발씩 꼭 사는데 쌀국수 한번 해먹고나면 냉장고에서 잘 썩어가자 마침내는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신세가 되요. 그러던 어느날 김밥을 싸다 전날 먹고 남은 냉장고에 남아있는 실란트로가 생각이 났어요. 호기심에 넣어봤는데 실란트로 덕후 우리부부는 대만족. 그 뒤로는 김밥 싸러 실란트로를 샀다 산김에 쌀국수도 해먹는 형국이 되었어요.
솥뚜껑 운전 10년이지만 모양보단 맛이다. 이게 제 지론이고요 ㅎㅎ 오늘도 맛나게 냠냠 했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