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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4대강 뺀 부패척결, 앙꼬 빠진 찐빵”
게시물ID : sisa_5884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irefox0807
추천 : 3
조회수 : 30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22 13:26:06
http://www.sisa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8290


지난 12일 이완구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며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한데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부정부패 척결에 환영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정략적 의도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완구 총리가 해외자원개발 배임의혹을 부정부패척결의 핵심 사안으로 지적했다”며 “해외자원외교가 국민혈세 40조원을 날린 희대의 국민혈세 낭비사업이라고 규정한 우리 당의 주장에 대해 정부도 시인하고 있는 것 같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발본색원해야 할 것”이라며 “따라서 자원외교 국정조사 청문회 대상과 증인선정에 있어서도 어떠한 성역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국정조사에서 아주 중요한 석유공사,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에 대한 청문회 일정과 세부사항은 이번 주에 논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국정조사에 관련자들을 모두 출석시켜 실체를 명명백백 밝히겠다”고 말했다.

또, 4대강 비리 의혹과 관련해서도 “이번 기회에 철저한 수사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며 “4대강 비리 의혹이 빠진다면 이완구 총리가 말한 부정부패 척결은 아예 시작도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이완구 총리의 부정부패 전면전 선언은 환영 반, 우려 반”이라며 “부정부패를 발본색원한다는데 반대할 국민은 없다. 김영란법 제정에서 보듯이 투명사회로 가야한다는 국민적 열망도 크기 때문에 환영 반”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 최고위원은 “이런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숨겨진 의도가 있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벌써부터 들린다”면서 “부정부패 수사는 특별히 선언할 것도 없이 일상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전 정부들도 늘 이런 식이었지만, 시기만 6개월 정도 빠를 뿐”이라고 지적했다.

전 최고위원은 “굳이 이 시점에서 깡통 두드리며 요란하게 광고하는 것은 지지율하락이나 조기 레임덕 위기를 사정 드라이브로 반전시키려는 의도가 있지 않은가 걱정”이라며 “이른바 부정부패 수사의 정략적 의도가 있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우려 반”이라고 말했다.

유승희 최고위원은 “현 정부 부패척결은 방산비리, 자원외교, 대기업 비자금 공문서 유출에 초점 맞춰서 추진하면서도 핵심사업인 4대강을 빼고 있다”며 “앙꼬 빠진 찐빵”이라고 꼬집었다.

유 최고위원은 “많은 국민들은 과거 정권에 초점을 맞춘 사정정국이라고 생각한다. 떨어진 지지도를 만회하면서 레임적을 방지하고 새누리당 지도부의 균열을 초래하면서 여당과의 국정운영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인 것도 안다”며 “결국 과거정권에만 사정의 칼을 댈 것이 아니라 현 집권 세력의 자정을 위한 자기반성과 기득권 포기, 제도 개혁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여야 영수회담이 열리는 만큼 권력형 비리 척결과 공정한 경제를 위한 제도개혁을 의제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국정원개혁, 검찰개혁, 관리아-박피아 척결, 경제민주화, 방송 공정성 확보 등 박근혜 대통령 실종된 공약의 재추진은 부패와의 전쟁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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