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탐사에 사용될 팔콘사의 코브라 Mk.III
2인승짜리 함선으로 팔콘사의 대부분의 함선이 그렇듯 다목적용도로 만들어진 함선입니다....만 써보니 탐사용으론 썩 좋지 않네요.
코브라는 비슷한 클래스의 전투함선과 비교해보면 기동력이 안 좋으나 방어력이 높은 편입니다. 다만 그 말은 고기동 기체에게 잡히면 선회전에서 도저히 표적을 사선에 넣을 수 없다는 소리가 되기도 하죠.. 그래도 전투용으로 완전 못 쓸 것은 아니긴 했습니다. NPC들 상대로는요...
화물칸을 늘리면 쉴드발전기를 장착하고도 40톤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해서 무역이나 채광이 적절한 기체입니다.
하지만
저는 탐험가가 하고 싶은데 거지라서 대안이 없으니 코브라로 탐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500광초(대략 1억 5천만 km=약 1 AU)거리의 천체를 탐지할 수 있는 기본 탐사 스캐너와 천체의 자세한 표면 스캐너가 기본 탐사장비입니다.
기본 탐사 스캐너(BDS)는 1000크레딧으로 게임에선 어떤 함선을 사든지 기본으로 껴주는 물건인데 우주에서 1억 5천만 km는 상당히 짧은 거리라 다짜고짜 이 장비로 탐사 나가면 약간 고생을 하는 편이지만...저는 그냥 하고 싶으니까 하겠습니다.
자세한 표면 스캐너는 천체가 가진 표면성질을 스캔해냅니다. 또 한 그로인해 자료의 가치가 올라가서 돈을 더 벌 수도 있죠!
기본적으로 탐사를 하려면 탐사 스캐너는 기본으로 들더라도 자세한 표면 스캐너는 구하고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프레임 시프트 드라이브(FSD)는 이 게임에서 중요한 항해장치로 일반 기동-초광속 순항-하이퍼 드라이브(점프) 등을 실행하고 그 거리를 결정하는 장치입니다. 배가 가벼울 수록 더 멀리 뛸 수 있기 때문에 이 배에는 무겁고 전기를 많이 먹는 무기와 전투보조 장치가 하나도 없습니다.
이건 무역선도 비슷하지만 무역선은 인류가 생활하는 공간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해적의 습격이 잦아서 쉴드나 채프같은 기본적인 자위장비정도는 장치하는게 좋으나 탐사선은 인류생활공간으로 부터 수백광년~수천광년을 넘는 먼 거리에 나가기 때문에 해적을 만날 일이 없어서 그런 장비가 필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전투장비는 무겁고 전력이 많이 소비되기 때문에 점프를 멀리 못 뛰기 때문에 잡아도 화물하나 안 떨구는 탐사선을 쫓아 멀리까지 사냥을 나갈 필요가 없거든요. 대신...다소 지루한 탐사과정에 졸다가 태양 중력에 빨려들어가는 위험을 조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설명할 것은 연료수급 장치인데 이건 바로 태양근처에서 태양에너지를 연료로 전환하는 장치입니다. 주유소도 없는 우주공간을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탐사선의 필수장비죠. 다만 이걸 이용하려면 항성에 엄청 가까이 접근해야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며 때로는 몇가지 이유로 보급이 불가능한 별도 있으니 무작정 접근해서도 안 됨을 숙지해야합니다.
쓸데없이 긴 설명은 그만하고 목적지를 설정해보겠습니다.
저는 장비가 영 좋지 않기 때문에 멀리는 못 가고 짧게 247광년 거리 쯤에있는 네임드 스타인 스피카를 찝어봤습니다.
스피카는 분광형B의 주계열성인데 초신성 폭발(슈퍼노바)의 후보군 중에서는 지구에 가장 가까운 천체입니다. (실존하는 별)
준비가 다 됐으니 프레임 시프트 드라이브 챠징!
4, 3, 2, 1. 인게이쥐!
하고 점프를 합니다.
음...자세한 설정은 모르겠는데 작은 웜홀같은걸 뚫어서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좌표설정은 무조건 항성에만 설정이 가능 한 것을 보면 태양같은 거대에너지를 추적해서 그 곳으로 날아가는 것으로 생각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위험하게 시리 태양 코앞에다 가져다 놓습니다. ㅡㅡ..
처음 점프 뛰어 봤을 때는 좀 무서웠습니다...너무 가까이 뛰잖아...
아마도 하이퍼 점프의 기준이 질량(중력)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분광형M 적색왜성이네요. 이런 적색왜성은 현재까지 관측결과 우주의 90%를 차지하는 별로 엄청나게 흔하디 흔한 별이나 매우 어둡기 때문에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가 없습니다. 지구와 가장 가까운 별인 프록시마(알파 센타우리C)도 적색왜성이라서 고작 4광년 수준의 거리인데도 맨눈으로는 절대 볼 수가 없습니다.
다음 목표는 릴리스. 이름이 범상치 않네요.
분광형G의 주계열성입니다.
분광형은 OBAFGKM가 있는데 O에 가까울 수록 뜨겁고 M에 가까울 수록 차갑습니다. 그 중에서도 G는 우리 태양(Sol)이 속한 그룹으로 우주 상위 10%의 그룹입니다. 보기 힘든 편인데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죠. 위의 적색왜성에 비해서 훨씬 밝은걸 알 수 있습니다.
릴리스를 보면 이름에 A가 붙어있는데 그건 이 성계의 A항성(가장밝은, 처음발견된) 별이라는 소리로 이렇게 다중성계라는 소리입니다.
바로 옆에 B항성이 있는데 이녀석은...위에서 설명한 OBAFGKM의 밑에 있는 LTY의 갈색왜성 중 L형 갈색왜성입니다.
L형은 다소 차가운 적색왜성도 포함합니다. 표면온도가 고작 1300K(켈빈)~2000K정도로 매우 차갑고 어두운 별이죠.
엄밀히 말하면 갈색왜성은 항성이 아니기 때문에 설명할 때 빠지는 편이지만 여튼 무거운 별입니다. 목성이 제 2의 태양이 될 수도 있었다고 하는데 아마 조금 더 무거웠으면 이런 갈색왜성이 됐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참고로 이 온도는 "표면온도"입니다. 그 별의 가장 겉, 가장 차가운 부분의 온도죠. 가장 차가운 표면온도로 별을 따지는 이유는 우리가 별의 표면을 보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태양온도가 5800K정도라는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핵융합을 하는 태양이 무슨 5800K밖에 안 되냐는 막 켈빈을 배운 것 같은 딴지를 받은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별들은 표면의 온도를 보기 때문에 그런겁니다. 태양의 중심핵 온도는 약 13,600,000K정도입니다.
M 적색왜성~
또 M 적색왜성~...
같은 분광형M 적색왜성인데 밝기가 좀 차이가 나죠?
분광형외에 온도구분이 있는데 0부터 9까지로 마찬가지로 0에 가까우면 그 그룹에선 뜨겁고 9에 가까우면 그 그룹에선 차가운 편입니다.
그리고 I는 초거성 II는 밝은 거성, III가 일반 거성, IV는 준 거성, V는 주계열성을 나타냅니다.
말하자면 위에꺼는 M2V나 M3V정도인데 반해 아래꺼는 아마도 M6V이나 M7V정도가 될 것 입니다.
이런 분류에 따르면 우리 태양은 G2V가 됩니다.
여튼 막 도착한 탐색되지 않은 항성계에 오게 되면 성계지도가 이렇게 비어있는데...돌쪼가리 혁띠(Cluster belt)랑 정거장, 항성들은 표시가 되더군요.
여기는 단일항성계이고 정거장이 하나 있네요.
이런 곳에서 스캐너를 돌리다 보면 위에 저렇게 몇 개의 별같은 것을 찾았다고 알림이 뜹니다.
그러면 이렇게 새로 발견된 별 같은 것(..)이 성계지도에 나타납니다. 세 개의 행성이 있고 그 중 두 개의 행성은 각각 하나씩 위성을 갖고 있네요.
위에 12개가 발견 되었는데 지도에는 5개만 새로 나타난 이유는 나머지 7개는 그냥 돌쪼가리 혁띠의 돌쪼가리들이 잡힌 것입니다.
이렇게 돌쪼가리 벨트는 눈에 뵈지도 않는 작은 쪼가리들의 모임인데 이 게임에선 자료적 가치가 0입니다. ㅡㅡ
아무리 허접한 먼지 찌끄레기일지라도 자원채광이 가능한 곳인데 자료적 가치가 0크레딧이라는 것은 이해가 안 가네요...
그래서 굳이 일일히 다 이런 찌끄레기 돌먼지 집합도 탐사할 필요는 없습니다. 존재하는 성계에서 발견되는 숫자는 많은데 작아서 스캔하려면 가까이 가야하고 오래걸림에도 불구하고 자료적가치는 완전히 0이기 때문에 시간낭비가 극심하기 때문이죠. 이 부분은 좀 수정이 필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튼 발견된 행성들을 탐사해봅시다.
제 1행성에는 스테이션이 존재하기 때문에 다른 NPC함선이 보입니다. 저 밝은 광원이 행성이 아니라 다른 함선입니다.
타겟을 보시면 아래에 35.2Ls가 나오는데 이게 거리이고 그 아래는 현재 속도인 4.46c로 이동시 걸리는 시간입니다.
상당히 생소한 단위인 Ls와 c가 나오는데 사실 별거 없고 Ls는 광초이며 c는 광속입니다.
즉, 35.2Ls(광초)는 빛의 속도로 35.2초가 걸리는 거리를 나타내며 4.46c는 지금 이 함선이 빛의 속도의 4.46배의 속도로 날아가고 있다는 소리입니다.
현실에서는 빛의 속도를 초과할 수 없지만 게임에선 FSD 장비를 통해 우주공간(Deep space)에서는 이렇게 초광속 순항(Super cruise)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함선들은 저렇게 강렬한 발광체로 표시됩니다. 음 뭐...광속을 초월한 이동에 의한 현상정도라는 설정이겠지만 그냥 주변에 다른 함선을 나타내기 위한 것. 다른 유저들도 저렇게 보이고 다른 유저가 저를 봐도 저렇게 보입니다.
그리고 원한다면 범죄를 위해 제 뒤를 습격할 수도 있죠! 초광속 순항중에 저런 발광체를 보면 주의하세요.......
원래 탐사는 매우 먼 거리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볼 일이 다시 정거장에 돌아올 때에나 보겠지만...저는 장비가 구려서 가까운 곳을 탐사하다보니 이렇게 만나게 되네요.
스캔이 끝나면 이렇게 소속가 표면성질이 나옵니다.
만약 자세한 표면 스캐너가 없다면 표면성질 대신에 천체의 지름이 나옵니다.
이 별은 연합(Federation)소속의 구역이며 많은 금속 자원의 행성이네요.
위성은 암석과 얼음 행성입니다.
행성들의 자료적 가치는 행성의 표면성질이 결정하는데
일반 암석(Rocky)나 얼음(Icy)행성(및 위성)은 그다지 자료적 가치가 없습니다. 그에 반해 금속자원행성(High metal content, Metal-Rich)는 암석과 얼음 행성에 비해서 그 몸 값이 비쌉니다.
하지만 가장 비싼건 역시 지구형(Earth-like)행성이 최고가치를 가지고 있죠. 아무래도 이 게임에서 천체의 자료적 가치는 항성을 제외하면 인류의 거주지로 개척할 가능성이 있는가 없는가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보이네요. 금속자원행성은 자원적 가치덕에 값이 나가는 편이긴 하지만 지구형행성에 비하면 가격이 1/10도 안 되는 편입니다.
정거장이 있는 곳에 온김에 잠깐 들러봤습니다.
현재 발견한 성계의 자료입니다. 돌먼지 찌끄레기 혁띠는 값이 0게 보이죠...저건 스캔을 해도 자세한 표면 탐색은 되지도 않고 쳐주지도 않고 그냥 닥치고 0입니다. 굳이 스캔하지 않아도 이름은 다 뜨기 때문에 굳이 스캔하러 시간낭비 하지 않아도 됩니다...만 돌아다니다보면 네비게이션에 미탐사(Unexplored)로 계속 뜨기 때문에 헷갈리면 걍 스캔떠도 됩니다.
그리고 방금 발견한 LTT 6603 1 많은 금속 자원 행성은 자료값이 5528크레딧인데 위성인 암석과 얼음 천체는 값이 754크레딧밖에 안 됩니다.
나머지 미탐사 천체인 2와 3, 3a는 500크레딧입니다. 사실 저 5000크레딧의 많은 금속 자원 행성도 스캔을 하지 않으면 500크레딧밖에 안 쳐줍니다.
그리고 자세한 표면 스캔이 된 경우에는 일반 스캔에 비해 가격을 더 쳐줍니다.
참고로 이런 탐사자료는 배가 터지면 팔지 않은 자료는 완전히 우주공간으로 증발하기 때문에 해적에게 습격당하거나 조종미숙으로 항성에 빨려들어가는 등의 이유로 배가 터지면 수천광년을 탐사했어도 그 시간과 수고를 보상받을 수 없기 때문에 배가 터지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또한 자료는 최소 20광년 이상의 거리의 자료만 팔 수 있으나 거리가 더 멀다고해서 돈을 더 주지는 않습니다.
정거장에서 정리를 했으니 나머지 행성도 탐사합시다.
제 2행성은 록키아이스네요. 반질반질한 모양새가 얼음에 뒤덮여 있음을 말해줍니다.
마찬가지로 제 3행성도 얼음행성입니다.
돌아다니다보면 가장 많이 보는게 바로 이런 얼음행성일겁니다. 이 행성들이 있는 곳의 특징은 항성이 적색왜성인게 많다는 것이 특징이죠.
적색왜성이 차갑고 어둡기 때문에 열에너지가 부족해서 얼어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행성탐사가 끝났으니 다음으로 다시 점프. 적색왜성입니다.
적색왜성에 온 김에 연료수급을 해줍시다.
다른 항성에 비해서 적색왜성은 차갑기 때문에 접근시에 과열이 좀 더딘편입니다.
제가 가진 이 코브라 다목적선은 방열이 드럽게 안 되는 편인지 열이 빠르게 오르기 때문에 자주 과열경고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연료수급 장비는 항성에 가까울 수록 더 빨리 수급되지만 그만큼 위험하고 과열위험이 따르니 주의해서 비행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탐사놀이는 재밌는데...그 중 이 연료수급 행동은 좀 꺼려집니다. 무서워요........
게다가 실제로는 우주에선 소리가 안 들리겠지만 이건 게임이라 청각적인 효과를 넣어놨는데 이렇게 연료수급될 만큼 가까이 접근하게 되면 함체가 마구 떨리는데다가 무슨 디아블로에서 지옥갔을 때 악마가 속삭이는 듯한 되게 무서운 청각효과를 넣어놔서 괜히 공포감이 몰려옵니다.
게임이긴 하지만 이런 거대질량체 중력에 떨어졌다간 어떻게 되는지 지식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공포감일 것입니다...
G형 주계열성입니다.
오...원래 G형 이상의 항성은 상당히 찾기 힘든 편인데 이 쪽 근처에는 그 수가 많은가 봅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 발견한게 분광형F 주계열성입니다.
분광형F는 표면온도 6000K~7500K의 뜨거운 항성입니다.
G보다 올라갈 수록 더 보기 힘들지만 뜨겁고 밝기 때문에 지구에서 보면 죄다 F이상들만 보여서 그 숫자가 엄청 많은 것 처럼 보여서 자주 착각이 일어납니다만 원래 엄청 보기 힘든 편입니다.
특히 G나 K는 그 밝기가 애매해서 아예 눈엔 뵈지도 않지만 우주에 가득한 M보다도 더 찾기 힘들죠.
여튼 눈에 띄게 밝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 탐사를 하다보면 자주 찡그리게 됩니다. 선글라스라도 사야할 판이에요.
탐사 스캐너를 돌렸을 때 500광초 이내에는 다른 천체가 없었기 때문에 다음 항성계로 점프를 하려고 했는데...
눈에 띄게 밝은 별이 보이네요...다중성계구나 싶어서 항성계 지도를 열어봤는데...
그냥 다중성계가 아니라 무려 육중성계입니다 ㅋㅋㅋㅋㅋ
사실 우리가 단일항성계인 태양계에서 살기 때문에 태양계를 기준으로 삼다보니 착각하지만 이런 다중성계는 매우 흔한 편입니다.
아무래도 크고 무거운 항성들에 다른 작고 가벼운 항성들이 중력적으로 묶이게 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오히려 태양처럼 단일항성계인 쪽이 발견하긴 더 어려운 편입니다. 뭐...다중성계라면 멀리서 볼 때는 밝기가 합쳐져서 밝아보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요.
1억 5천만 km의 무식하게 짧은(...)거리로는 뭐 제대로 탐색이 되질 않습니다.
저기! 저기! 눈 앞에 별이 보이는데! 왜 발견을 못 하니!
더 접근해서 스캐너를 돌리니 항성을 포함해서 4개의 천체가 발견됐습니다.
음...이런 복잡한 육중성계에서 잘도 행성이 돌고 있네요...
아마도 주항성인 F형 항성이 무거운 별이라 나머지 별들이 다소 멀리서 얽혀있기 때문에 작은 행성이 살아남은 것 같습니다.
제 1행성의 공전거리가 매우...가깝습니다.
아마도 이런 곳에서는 멀리 돌게되면 다른 항성의 중력에 간섭받아 다른곳으로 튕겨나가기 때문에 이런 가까운 곳에만 행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이미 다른 행성이 있었으나 다른 곳으로 날아갔거나 옆에 다른 큰 항성의 중력에 빨려들어가 추락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뭐...과거는 모르는 일이지만요.
제 2행성과 그의 위성.
얘들도 딱 붙어서 공전하고 있네요 ㄷㄷ
이렇게 가까이서 공전하는데도 불구하고 이중행성계가 아니라 위성인걸 보면 행성의 질량이 상당히 높거나 위성의 질량이 상당히 낮아서 무게중심이 행성의 내부에 형성되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 행성은 무거운 금속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음이 틀림없겠지만
아직 엘리트에 행성표면 착륙이 구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착륙해서 알아볼 수는 없었습니다.
이 친구들도 역시 태양에 아주 바짝붙어 공전하고 있습니다.
무려 육중성계에서 살아남은 행성들 답게 옹기종기 모여서 니네 중력에 빨려들어가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네요.
음...육중성계였지만 나머지는 적색왜성이었기 때문에 어둡고 싸구려 스캐너로는 위치를 잡아낼 수 없어서 나머지는 찾기를 포기했습니다.
투쿠르 성계의 태양과 행성
매우 가까이서 도는 금속행성이라 그런지 표면이 녹아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 게임하면서 놀란 것은 의외로 행성들 생김이 제각각이라는 것입니다.
여지것 보아온 금속행성들이 볼 때마다 저마다 다른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 편이었거든요.
아무래도 그 행성의 성분의 차이로 보이는데...게임자체에서는 그냥 암석 몇% 금속 몇%로 어떤 암석이고 어떤 금속인지는 나타내주진 않습니다.
다만 디테일 레벨3 스캐너가 없는 것을 보면 나중에 업데이트 될 수도 있겠네요.
옆의 다른 행성
G형 주계열성의 쌍성계
다른 성계 HIP 70681에서 발견한 행성인데 이 보호막 같은 것은...!?
보호막이나 그래픽 깨짐이 아니라 바로 대기입니다.
이렇게 대기를 가진 행성을 스캔하면 대기성격을 알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표면기압이 무려 51기압이나 되네요.
대기성격은 이산화탄소네요. 무려 97.7%가 이산화탄소입니다. 나머지는 질소와 이산화황이 사이좋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대기성분구성 구경하다가 제 2행성 찾는걸 까먹고 다음으로 점프해버렸씁니다...ㅠㅠ
또 만난 F형 주계열성.
아무래도 이쪽 근처는 같은 분자구름에서 태어난게 아닌가 싶네요. 이렇게 F형 주계열성을 자주 볼 줄은 몰랐습니다.
역시 항성은 적색왜성입니다.
대부분의 탐사는 이런 곳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사실 이 글 쓰면서 중간에 생략한 적색왜성과 얼음행성이 정말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성계에선 이런 것을 만났습니다.
이건 다중성계이긴한데...사중성계라고 해야할지 쌍성계라 해야할지...갈색왜성의 애매한 특성을 보여주는 항성계 같네요.
이 배열은 말입니다...저 갈생왜성들이 두 주계열쌍성을 공전하는데...그 공전면에 다른 행성들이 껴있다는 소리입니다.
말하자면
항성A-항성B -- 행성1 -- 갈색왜성(항성C) -- 행성2 -- 갈색왜성(항성D) 라는 소리...ㅡㅡ
갈색왜성은 일단 기본적으로 태양질량의 8%미만으로 연속적인 수소핵융합을 못 하기 때문에 항성이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가벼운 문제로 다른 다중성계에서 항성들의 질량중심이 우주공간으로 빠져나와있는 것에 비해서 이렇게 갈색왜성은 무게중심이 모항성의 내부에 있거나 쌍성의 질량중심을 두고 공전하는 사례가 많은 별입니다.
옛날에는 흑색왜성(Black dwarf)라고 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이 말은 다른 천체(백색왜성이 완전히 식은 별)를 일컫는 말이 되었고 갈색왜성(Brown dwarf)라는 말을 쓴다고 합니다.
여하튼 느낌이...여긴 졸라 넓고 많은 행성이 존재하는 곳으로 생각됩니다.
항성A의 제 1행성 위로 항성B와 그 주변을 돌고 있는 항성B의 행성들이 멀리서 보입니다.
밝기로보나 거리로 보나 행성들이 상당히 가까이서 돌고 있네요.
항성A의 제 2-제 3 이중행성. 이 둘은 누구 하나가 위성이 아니라 서로의 질량중심을 우주공간에서 공유하는 둘 다 행성인 이중행성입니다. 머지않아...명왕성이 태양계에서 첫발견되는 명왕성-카론 이중행성이 될 수도 있지요. 뭐, 아직 검토단계라 아닐 수도 있구요.
마찬가지 제 7-제 8 이중행성.
그보다...아무리 이중행성이라지만 너무 가까이서 돕니다. 이는 주변에 거대가스행성이 있거나해서 중력교란으로 발생했을 수도 있는데 아마도 여기는 갈색왜성이 이렇게 만들어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도 옛날에는 서로 다른 궤도를 가지고 있었을 수도 있죠. 뭐...원래부터 같이 태어나서 같이 돌았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보기엔 생긴게 너무 다르군요.
자, 이제 항성A의 행성들을 전부 스캔했으니 갈색왜성을 찾아나설 시간입니다.
제 싸구려 스캐너는 500광초밖에 스캔이 안 되기 때문에 직접 눈으로 찾아야 합니다만......
갈색왜성은 너무 어둡습니다. 게다가 쌍성의 중심을 도는 가벼운 놈들이라서 항성AB의 궤도를 보고 공전궤도를 예측할 수도 없습니다.
몸값은 얼마 나가지도 않는 놈들이 까다롭게 구네요....ㅡㅡ
그래도 뭐...방법이 있긴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별의 색깔입니다.
갈색왜성이나 적색왜성은 빨간색이나 자주색의 빛깔을 띄는데요. 이런 색깔은 몇광년씩이나 되는 먼 거리에서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색입니다.
즉, 주변에 빨간색이나 자주색인 별이 비교적 밝게 빛나는 편이다! 그럼 그건 매우 가까운 거리에 별이 있다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의심되는 별을 찾았으면 그 별을 대각선으로 달려서 움직이는 것을 보면 됩니다.
별이 가깝다면 먼 거리에 있는 별과 비교했을 때 마치 이동하는 것 처럼 보일겁니다.
위 두 스크린샷에서 Primary 1의 표시 좌측에 있던 자주빛 별이 Primary 1의 y자 밑에 쪽가지 단 기간에 이동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게 스크린샷으로 설명해서 그렇지 영상으로 보면 대놓고 배경별은 가만히 있는데 혼자 움직이는게 눈에 보입니다.
물론 이건 이 게임에서 함선이 광속의 수십배로 내달릴 수 있기 때문에 사용가능한 방법입니다.
만약 이런 속도를 내지 못 한다면 한 6개월내지 12개월동안 그 별만 관측해서 배경별에 비해 얼마나 이동했는지 관찰해서 거리를 알아낼 수도 있습니다.
쭈욱 접근해서 스캐너를 돌려보면. 빙고!
덤으로 옆에 다른 천체와 위성으로 보이는 것들을 발견 했습니다.
다시 시스템맵을 보니 추가로 발견된 것은 가스행성이네요.
그보다...갈색왜성에 달린 위성중에 하나가 위성을 갖고 있습니다.....이 동네 좀 특이하네요.
아마도 저것은 위에서 본 이중성계처럼 옆의 가스행성에 중력교란당한게 너무 가벼웠던 나머지 앞의 다른 좀 무거운 위성의 위성으로 편입된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먼저 가스행성을 보죠.
클래스 III 가스 자이언트입니다. 고리도 가지고 위성은 네 개가 있습니다.
사실 이런 거대 가스행성은 위성이 더 많겠지만 그럴라면 렉이 걸리는데다가 어차피 그런 위성들은 스스로 구형도 못 갖추는 중력이 거의 없다시피한 작은 돌멩이들이라 구형을 갖출 수 있는 충분히 큰 위성들만 구현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리 가까이서 날아봤습니다.
음....솔직히 이렇게 가까이 다가가는것은 꺼려집니다.
게임이라서 중력작용이 디테일 하지 않고 뭣보다 속도가 빠르니까 괜찮긴 하겠지만....이런 거대질량체에 다가간다는 것은 중력리스크를 안게 된다는 배움에 의한 아는게 독이 되는 막연한 공포감에 의한 것일 것입니다...여튼 게임이지만 이런 중력을 가진 물체에 가까이 가는건 무서워요.
게다가 저 고리에 잘못 빨려들어가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게다가 저는 탐사선이라고 보호막발전기도 엿바꿔먹었으니 저 돌쪼가리에 충돌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잘못하면 시간들여 모은 자료가 다 날아가는 수가 있어요.
가스행성을 봤으니 옆의 갈색왜성을 봅시다. 무려 분광형Y 입니다. Y형 갈색왜성은 온도가 높아봐야 700K밖에 되지 않는 매우 차갑고 어두운 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나름대로 빛을 낸다고 내고 있는데 항성AB의 빛을 받는 뒷면에는 고리에 그림자가 드리운게 보일정도네요...
이런 갈색왜성은 우리은하에 8천억개 정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태양같은 주계열성이 4천억개 정도 있음을 생각하면 매우 많은 수입니다.
하지만 너무 어둡기 때문에 실제로 관측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죠.
그리고 이게 위성을 도는 위성입니다. (노란색선이 공전궤도. 하늘색은 여기 천체가 있으니 주의하란 표시)
AB4의 b의 a라는 복잡한 친구네요. 매우 작은 모습이 보입니다.
참고로 Mm는 메가미터로 1Mm는 1000km입니다.
이번에도 같은 방법으로 다른 갈색왜성을 찾아보았습니다.
Primary 1 우상단에 있는 자주빛 별이 콕핏 너머로 넘어 이동한게 보입니다.
이번에도 빙고!
게다가 이번에도 다른 천체도 같이 발견 했습니다.
쓸데없이 가까이 접근했더니 근접경고(PROX; Proximity)가 뜨면서 함선 내부에 빨간색으로 경고등이 점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보다 제가 스크린샷 찍다 말았나요? ...
사실 이걸 어제 12시쯤에 시작했었는데 여기까지 탐사했을 때가 한 새벽 2시쯤이었어서 비몽사몽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중간에 그만 둘 수는 없드아...하면서 계속 해서 다음으로...행성 좌측에 항성B로 가봤습니다.
멀리 보이는 항성A와 옆의 항성B.
그리고 그 항성B의 행성들.
항성B의 제 1행성과 그의 위성.
그리고 AB의 또다른 가스행성.
그보다 제가 졸려서 그랬는지 스샷을 안 찍은게 많네요...가스행성 하나 더 있었는데...암석행성도 많았고
여튼 얘는 뭔지 몰라도 시퍼렇네요.
그런데 가스행성들은 죄다 대기성분을 그냥 수소 다수와 헬륨으로만 퉁쳐놔서 왜 색이 저런지 모르겠습니다.
뭐...가스행성이 수소랑 헬륨이 대다수인 것이야 사실이긴 하지만서도...
그보다 위성의 위성이 둘이나 있네요. 역시 주변에 단순히 가스행성이 아니라 갈색왜성이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아무리 갈색왜성이 가벼워도 못해도 목성보단 13배이상 무겁거든요. 그런 중력이 옆에 있으면 저런 작은 행성이나 위성들은 쉽게 중력이 교란당하고 궤도가 바뀌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저런 궤도를 갖게 되었을 것으로 보이네요.
다음 항성계에서 보게된 행성.
하아...처음엔 지구형 행성인줄 알고 기대했는데 그냥 금속자원행성이었습니다. 극지방엔 얼음도 있고 표면엔 물.....인지 뭔지 액체같은게 보이기도 하고 대기까지 있는데! 아쉽네요..
그리고 다음 항성계
오랜만의 G형 주계열성입니다. 이쪽 별들을 만든 분자구름은 꽤나 갑부였나봅니다. G형 주계열성이 자주 보이네요.
그보다 홍염이 격렬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행성이 몇개 발견 되었는데
저...저거!!
생긴게 많이 익숙하죠?
이예에에에!!!
바다행성(Water world)입니다. 게다가 위성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바다행성은 지구처럼 보이는 행성보다는 값이 좀 덜 나가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대륙(땅)이 없기 때문이죠.
그래도 어디서 물끌어다올 걱정은 없기 때문에 꽤 비쌉니다.
그리고 위성은 생각보다 중요한데 단순히 지구의 하늘처럼 달이 보여서 그런게 아니라 저 위성이 주변을 공전하면 행성의 내부가 중력으로 이리저리 움찔거리면서 마찰열이 생긱고 그 기조력으로 열을 내고 액체 철로 이루어진 핵이 대류하면서 자기장이 생기고 밀물썰물로 물이 순환되고 그런거거든요. 상당히 중요합니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그런 위성급 질량체를 만들기는 어렵고 만든다해도 어마어마한 돈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죠.
심봤따!!!
그 다음 행성도 바다행성이었습니다. 이쪽은 극지방에 얼음대륙이 있습니다. 이쪽은 위성은 없긴 한데 태양과 거리가 가깝고 주변에 다른 행성도 있어서 그걸로 기조력이 발생해서 얼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건 다음 항성계에서 발견한 암모니아 행성.
처음엔 또 바다행성인줄 알고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ㅠㅠ
그래도 가격은 금속자원이랑 비슷했습니다.
음...이건 왜 찍었을까요...메탄행성인줄 알았는데 그냥 금속자원행성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스피카.
근데 특이하게도 A별이 아니라 B별 앞으로 뛰었네요.
분광형B 주계열성입니다.
지구에서 250광년정도 떨어져있으며 밤하늘에서는 15번째로 밝은 쌍성계입니다.
분광형B는 O바로 다음오는 그룹답게 매우 뜨거워서 표면온도가 10000K~30000K에 이르며 따라서 푸른빛을 띄고 있습니다.
보통 주변에서 보는 불은 빨간색이라 빨간색이 뜨겁고 파란색은 차가운 색으로 표현되지만 실제로는 너무 뜨거우면 파란색이 되죠.
그보다 게임인데도 눈이 부셔서 못 살겠습니다...
실제로는 이런 거리에서 직접 별을 봤다가는 농담이나 비유가 아니라 진짜 물리적으로 눈알이 증발할 것 같지만 여튼 게임이라 이렇게 가까이서 불타는 모습을 볼 수도 있는거겠죠. 아니면 우주선에 항성에만 반응하는 차광 필터라도 달려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A별을 탐색하기 위해 접근 중인데...저렇게 크게 보이는 거리인데도 500광초 스캐너에 걸리질 않습니다.
아니 위키에는 0.12AU 떨어져있다는데 왜 1AU스캐너에 안 걸리는거야! 왜!
어휴...자꾸 스캔에 안 걸려서 계속 가속하다가 큰일날뻔 했지만 여튼...
스피카A는 분광형B 준거성입니다만 엘리트에선 그냥 주계열성처럼 표현되어있네요.
대체로 스피카A는 이미 주계열성단계가 끝나서 거성으로 진화했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이 별은 최후는 초신성 폭발(Super nova)을 일으키며 생을 마감할 것이며 그런 별중에서는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250광년)이라고 합니다.
자, 목적지까지 왔으니 탐사 끝~
이면 좋겠지만....얻은 자료를 팔기 위해서는 다시 돌아가야합니다.
그리고 이런 먼 곳에서는 사람이 살지 않습니다.
은하지도에서 무정부항성계나 알려지지 않은 곳을 제외하고 인간의 세력권인 곳을 표시해보니...생각보다 더 멀리 돌아가야 합니다.
그 중 가장 가까운 80광년거리의 HIP 66901로 가기로 합시다.
돌아가는 중에 발견한 G형 주계열성..........인데 얘 왤케 커...
질량은 태양의 0.9배인데 지름이 태양의 9.8배나 됩니다;;
돌아가는 길도 탐사입니다.
몇가지 행성을 덤으로 발견했습니다.
그보다 이 가스행성 맛잇게 생겼네요....단게 땡긴다...
목표에 도차에엑....
이건 뭐 생각지도 못한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G형 주계열 쌍성이야 놀라운건 아닌데 뭐 이리 가까이서 도는거죠...
누가 이런 위태로운 항성계에다가 정거장 만들었냐아아아아ㅏㅏㅏ!! 깜짞 놀랐잖아!
어음...여튼...진정하고 이건 게임이야......
스타포트에 왔습니다.
아직 조종미숙으로 도킹하는데 온갖 집중을 다 해야해서 도킹과정 스크린샷은 없어욧...
정거장에 도킹해서 탐사한 성계의 자료를 판매할 수 있습니다.
한 페이지에 20개씩 나오네요. 이 페이지만 40만 크레딧의 자료값이 나옵니다.
그 중 바다행성을 발견한 항성계를 봅시다.
COL 285 섹터 MY-G c11-8 AB 4의 가격이 혼자서 54644크레딧입니다! 위성덕분인지 가격이 쎄네요.
아마 저게 지구형 행성이었다면 저 가격의 2배내지 3배는 되었을 것입니다만 지구형행성을 찾는건 쉽지 않습니다..
사실 바다행성을 발견하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운이 좋았습니다.
판매가능한 자료를 전부 팔았더니 40만크레딧에서 백만크레딧으로 자산이 뿔었습니다.
크으...보람찬 작업이었습니다.
그리고 벌어들인 돈은 전부 탐사장비 업그레이드에 쓰여서 지금은 다시 30만 크레딧의 가난뱅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언젠가는 천광년 이상의 먼 거리로 나갈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