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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질문의 요지를 긴 시간을 들여서 다시한번 질문 드려 볼께요
게시물ID : science_490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형이일베
추천 : 3
조회수 : 1127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5/04/22 20: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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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진화론에 대한 저의 생각은 그냥 상식입니다.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하게 진화론을 사실로 받아 들일 수 있어야 하며

 

창조론을 지지하는 사람은 종교적 신념 또는 맹신으로 이미 객관적인 사고 방식을 벗어 났다고 봅니다.

 

 

앞서 질문 한 내용이 저는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했는데 그것이 답변 하는 분들의 짜증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는 생각을 안 했습니다.

 

당연한 내용을 여러 번 물어 보면 당연 짜증 날것이고 그런 질문을 제가 했던 것일 줄은 몰랐습니다.

 

책을 한번 사서 읽은 것은 아니지만 나름 과학을 좋아하며 과학 팟캐스트와 유튜브에서 심심치 않게 영상도 보고 방송도 듣는 편이라

 

그렇게 상식이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마치 상식도 없고 생각도 없는 사람이 창조론을 말하는 사람에게 설득 당해서

 

여러 번 반복한 질문을 또다시 하여 답변하게 하여 과게에 오는 분들로 하여금 짜증을 불러 일으킨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고 정확한 질문의 요지와 나름 저의 생각을 정리해서 한번 올려 보려고 합니다.

 

 

 

 

 

창조론을 지지 하는 사람들의 인터넷에 떠도는 글이나 영상을 보면 대부분 상대할 가치를 못 느낍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유투브 특성상 자신이 자주 보던 영상과 비슷하나 관련된 영상이 링크되어 제목과 스샷이 뜹니다.

 

토론이라고 되어 있기에 저는 당연히 진화론을 지지하는 사람이 창조론을 지지하는 사람을 논파하거나

 

아니면 창조론을 지지하는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그런 영상인줄 알고 봤는데

 

이상하게 영상에서 보면 창조론을 말하고 있는 사람이 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진화론을 말하고 있는 학자들이 밀리는 듯한 양상을 보여줍니다.

 

토론도 아주 답답하고 여하튼 동영상에 나오는 사람은 토론을 더럽게 못합니다.

 

창조론을 말하는 사람은 신이 나서 PPT영상 띄우고 자신이 준비한 것을 시원하고 명확하게 말하고 있으면

 

다른 창조론자들과는 조금 다르게 아주 설득력 있게 이야기 합니다.

 

물론 설득력 있게 말한다고 하면 저보고 지식 수준이 낮으니까 설득 된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봤을 때 충분히 수긍할 수 있으며 설득 될 수 있는 수준으로 이야기 합니다.

 

증거와 사진 자료 및 논문 인터뷰 등등을 활용하구요.

 

그러면 반론 하는 쪽에서 정확하게 반론을 해줘야 하는데 앞서 말했듯이 준비도 제대로 안된 것 같고

 

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그래서 영상을 보던 중 궁금한 것이 생겨서 과게에 질문을 남겨 본 것인데

 

질문 자체도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적었던 글이라 단답형 및 간단한 서술형으로 나올 줄 알고 했는데

 

저의 생각과 의도와는 다른 게 되었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질문 들어 가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이 바로 미싱링크 입니다.

 

저도 미싱링크에 대해서 공부까지는 아니더라도 몇 가지 영상과 글을 읽어서

 

창조론자들이 말하는 미싱링크에 대한 문제 제기가 얼마나 얼토당토 안 하는지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상을 보면서 느낀 점은 화석이라는 것이' 얼마나 미싱링크에 대한 증거가 될 수 있는가?' 입니다.

 

영상에 나오는 창조론자가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합니다.

 

암불로세투스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고래가 육지 생물에서 바다로 갔다고 하는 진화의 과정으로 나오는 생물입니다.

 

X이버 두산사전에 진화의 과정으로 나오는 것이고요.

 

또 다른 것으로는 파키세투스를 이야기 합니다.

 

이것이 진화론자들에 의해서 고래와 소의 중간단계라고 이야기 한답니다.

 

작은 해골과 작은 턱뼈 그리고 몇 개의 이빨만 발견 되었다고 이야기 하죠.

 

사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실제 중간 단계였는지 아닌지도 사실 그렇게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화석이 많이 있기 때문인데요.

 

제가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한 것은 화석에 대한 신빙성 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저는 화석이 80~90%정도로 뼈의 형태가 보존되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뼈는 썩기 전에 지층에서 굳은 상태로 유지되어 현재 발견 되는 것이라고 알고 있었죠.

 

제가 익히 보아 왔던 화석 사진들은 형태가 거의 그대로 남아 있고

 

삼엽충 암모나이트 같은 경우는 거의 형태를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줄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상식이 깨진 것은 파토님의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화석에서의 뼈는 실제 뼈가 아니며(저는 실제 뼈인 줄 알았습니다) 뼈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돌일 뿐이며

 

모든 형태가 남아 있는 것도 아니고 일부분만 남아 있어서 남은 부분은 추정해서 만들어 넣은 것이고

 

박물관에서 보는 공룡의 화석은 실제 화석은 복원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채웠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추정할 때 여러 화석과 비교하고 여러 가지 과학적 근거에 의해서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만

 

진화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화석의 경우는 어떻게 판단 되는지 궁금합니다.

 

이 영상에서 나오는 창조론자의 말처럼 뼈 몇 개와 턱뼈 이빨 몇 개만 가지고 이것이 중간 단계라고 말한다면

 

과학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들었을 때 충분히 이 부분은 아니라고 판단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사실 뼈만 가지고는 그 생물이 어떤 형태였는지 100% 알 수 없는 것인데

 

어떤 모습을 보고 확신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싶습니다.

 

동물 같은 경우는 3D 2D로 바꿔 놓은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거나 화석을 모아 보면 일부분에 불과 한데

 

이것이 과연 객관적인 증거가 가능하다면 얼마나 많은 양이 발견 되고 얼마만큼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창조론자가 나와서

 

'그거 중간 단계라고 가져오는 화석 보니까 몇 개 되지도 않는 뼈 모양의 돌 가지고 나머지는 상상해서 붙여 넣은 거라며? 그거 몇 개 가지고 진화의 증거면 그것이 알을 낳았는지 새끼를 낳았는지 뛰었는지 걸었는지 땅속에서 살았는지 땅 위에서 살았는지 날랐는지 기었는지 어떻게 아냐? 화석이 진화의 증거라고 하는 거 인정 못해!!!!'

 

뭐라고 이야기 해야 하나요? 여기서 나오는 창조론자는 원래는 화석 대부분이 원형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일부만 가지고 와서 그러는 건가요?

 

다른 사진을 보더라도 식물 잎이나 곤충 같은 생물로 추정되는 것들은 거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은데 동물로 보여지는 생물은 피부가 썩어 버리고 뼈만 남은 상태에서 뼈도 원형에서 많이 멀어진 상태라면 창조론자들이 주장하는 내용이 상당부분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화석이 만들어지는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깝다는 이야기도 들어 봤고 몇 개 지구상에 존재했던 생물 중에 극히 일부만 남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 밖에 여러 반론에 대해서 익히 알고 있지만 그것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결국 화석은 진화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상당히 신뢰성은 있지만 명백한 증거로는 부족한 증거 아닌가요?

 

객관적 사실을 가지고 추정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추정이지 명명백백한 확증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러한 화석이 진화를 연구하는데 있어서 분명한 가치가 있음에는 틀림이 없고

 

하나의 증거가 될 수 도 있지만 이것이 다른 증거들,

 

예를 들어 바이러스의 변종, DNA 결합, 변이, 바이러스면역, DNA변화, 바다 생물과 인간의 눈 구조, 다른 DNA구조에서 완전 똑같이 보이는 심해 생물 등등 정확하게 학술적 명칭은 잘 모르겠지만 지금 현재 눈으로 볼 수 있고 관찰 가능한 명백한 증거에 비하면 화석은 많이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저는 진화론이 상대성 이론 같이 똑같은 과학으로 알고 있고 창조론은 그냥 신화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화석이 아니더라도 진화에 대한 수많은 증거와 상식으로도 충분히 진화가 얼마나 객관적이고 사실적이며 과학적인지도 알고 있습니다.

 

화석 하나만 가지고 진화가 잘 못 되었다고 말하고 싶지도 않고 화석이 증거가 아니라 하더라도 진화는 이미 명명백백한 객관적 사실입니다.

 

 

 

 

 

다른 하나는 완전히 다른 생물로의 진화 입니다.

 

저는 물론 이것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팟캐스트인 유툽인지 기억은 잘 안 나는데 거기서는 생물이 아닌 것에서도 생물로 진화가 가능하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생물이 아닌 것에서 진화한다는 것은 사실 반신반의 해서 실제 맞는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고 제가 똑바로 들은 건지 잘못 들은 것이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생선에서 사람으로 진화 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이것은 어떤 것으로 증명 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주로 우리가 보는 진화는 사실 그 생물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가 잰화 해서 형태가 바뀐다 하더라도 개고 고양이도 그렇고

 

대표적으로 사람을 보더라도 최초의 인간으로 보여지는 사진을 보면 대부분의 형태는 유지하고 있잖아요.

 

물론 그 이전의 진화가 없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초의 인간이라고 하는 것을 그렇게 정의 했을 뿐이지 그 이전의 진화 과정이 존재 하겠죠.

 

궁금한 것은 증거를 지금 확인 가능한가 입니다.

 

과거의 증거는 차고 넘쳐서 그것은 궁금하지 않습니다.

 

현재 확인 가능한 증거를 보고 싶은데요.

 

형태를 어느 정도 유지하는 진화의 경우는 지금 저의 눈앞에 펼쳐져 있고 이것이 실제 연구 및 애완용 동물 등을 이용해서 세대를 거치는

실험에서 밝혀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완전 종이 바뀌는 것은 지금 확인 가능한 증거가 있나요?

 

제가 알기로는 그것은 정말 수만 년 흘러야 나오는 현상이기 때문에 그것을 눈으로 보는 것은 어렵다고 알고 있는데 그 말이 사실이라면

 

이것은 이론만 있고 확정적인 증거가 없는 상태인건가요?

 

 

마치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발표하기만 하고 입증을 못한 상태에서 시간이 흘러 원자시계 같은 것을 가지고 이론을 이용한 계산과 실제 측정한 값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을 입증한 것 처럼

 

이론만 가지고 아직 입증을 못한 상태인가요?

 

 

 

 

질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그렇게 길지 않은데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답변이 길어 질것 같으면 참고 서적 같은 거라도 알려주시면 제가 한번 찾아 보겠습니다.

 

너무 광범위한 것 말고 가려운 포인트를 딱 긁어 주는 그런 책이면 좋고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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