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는 유부징어에요 첫글을 똥게에다 쓸줄이야,, 평소 남편 팬티에 손넣고 주물???대는 버릇이 있어 방금도 티비보며 손넣고 놀던 중이었어요. 근데 왜 남자 똥꼬털이 꼬실꼬실 하잖아요? 털 가닥가닥 비비는데 똥꼬에 뭔가 혹같은게 있더라구요. 평소 남편이 치질증세가 약간 있어서 걱정되길래 "자기야 자기 똥꼬에 머 달려있다~~" 하면서 손가락 냄새 맡았더니 크흡! 익숙한 똥내.. 아 이인간 좀전에 똥싸고 비데 안했구나.. 라고만 생각하고 손에 묻은게 없어서 진짜 치질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급 외과의사 빙의! 진단좀 해보려 다시 손넣어 만졌는데 찰흙같이 뭉개지는듯한 느낌,,, 손 꺼내 봤더니 똥범벅~~~^^ 얼른 손 벅벅 씻었는데 손톱에 꼈는지 냄새가 안없어지네요. 그사이 남편은 유유히 똥싸러 갔....
하.. 사실 평소에도 팬티에 똥묻히는 인간이라 팬티는 따로 빨거든요. 많이 묻은건 자체폐기ㅜㅜ 그래도 마냥 사랑스럽더만, 오늘 손에 딱 똥묻은 이후로는 같이 살아온 7년 세월이 무색할만큼 낯설고 거리감 느껴지네요... 저 어떡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