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접 겪은 이야기는 아니고요 저의 큰누나가 겪은 이야기입니다
저희 큰누나는 지금 고려대에 다니고 있는데여 주말에는 집에옵니다 집에서 기숙사로 가던 중인데 (백운역)
장님같이 보이는 할아버지가 지하철을 타려고 했답니다 같이 같은 지하철에 탔고 그 할아버지는 돈을 모금하기 시작했답니다
원래 저희누난 지하철에서 어려운 사람보면 항상 도와주고 지갑에 오만원짜리를 준적도 있는데 그 할아버지가 미심쩍어서 안줬다구 합니다 원래 장님들한테 국가에서 나눠주는 모가있다구 (지팡인가?) 했는데 그 할아버지는 그게 없었다구 하더군여..
그래서 그 할아버지가 큰누나 앞을 지나갈 때 그냥 안주고 가만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그 할아버지가 얼굴을 가까이 대면서 욕을 했다고 하더군요 너무 당황해서 머라구 했는진 모르지만 대충 에이! ㅆㅂ년! 알면서 이랬다더군요..알면서라는 말은 큰누나를 봤었고 그 말은 장님이 아니라는건데..큰누나는 너무 황당해서 그자리에서 얼었다고 합니다..
큰누나는 이제 다시는 지하철 같은데서 돈 모금하는 사람에게 돈 안줄꺼라고 하더군요..원래 착한 누난뎅ㅠㅠ
지하철 돈모금하는 분들 뻥일 수도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아..큰누나가 저를 죽이려다 창문을 박살냈습니다..착한 누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