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진돗개 백구가 있습니다 약 4개월 쯤 되어가는 것 같네요
제 개는 아니구요 같이 사는 룸메이트의 개입니다
시골이기도 하고 기르는 데는 문제가 없긴한데
개는 2층에 항상 묶여 있습니다 1층은 관공서이고 2층은 관사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보기엔 개가 엄청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애요
항상 묶어두니까요
그런데 산책한번 시키려고 하면 어떻게든 개가 목줄을 풀고 도망가려고 하질 않나
엄청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을 향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통제가 되지 않을 정도 입니다
저는 개 목줄을 꽉 매고 가고 싶은데 주인분이 목줄 꽉 매면 애가 불쌍해 보여서 헐렁하게 매 놓거든요
가끔 그게 풀어져서 곤란할때가 있는데...산책나가면 자꾸 풀려고 해요...
그리고 통제가 안되고...
교대 근무 할때가 있어 한달에 일주일 정도는 저랑 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때 마다 스트레스에요...저는 묶어두고 기르는게 불쌍하기도 하고...개한테 고통을 안주려고 아예 키우지 않는 주의 입니다
스트레스 받아서 징징 짜는 개를 보면 안쓰럽다가도 산책나가서 이리뛰고 저리 뛰는 걸 겪으면 곧장 집으로 돌아오게 되고
다시 묶어 버립니다 저는 또 맘이 안좋죠..
어떻게 해야할지......정말...........괴롭습니다
개한테도 시련이고 저한테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