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흥분돼서 싸자마자 바로 달려와서 글 씀.
딱 앉자마자 살포시 포..드..득...소리가 들리며 똥꼬가 열림.... 이때 느껴졌음.. 이건 필시 보통 놈이 아니란걸..
부르럽고 스무스하게 나오기 시작하는데.. 무슨 뱀이 사.....아...아...악.. 기어나듯이.. 스물스물 나옴..
힘을 빡 주지도 않고 그냥 일정한 끙..도 아니고... 그응....정도로 유지하니까... 그 상태를 유지하고 계속 끊어지지 않고 나옴..
그런데 마지막쯤...위기가 찾아옴.. 더 이상 동력을 잃었는지.. 부드럽게 밀려나오질 않고.. 힘을 주어 밀어내야 조금씩 나오기 시작..
이때 힘을 쎄게 주면 끊길 것이 너무 자명 해져 불안해짐.. 그때.. 정말.. 기적과도 같이.. 배속에서 꼬~~잉 소리나더니..
가스를 만들어내며...맑은 가스 소리가 똥고와 응가사이에 포득. 포득.. 소리가 들리며 마지막 밀어내는걸 도와줌..
그렇게 마지막까지 자연스럽게 밀어내며 끝날 때 응가의 끝 부분이 물에 들어가 잠기며 맑게 퐁. 하는 소리가 들림..
그러고 응가 닥을려고 했는데 아무것도 안 닥이고 깨끗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그렇게 길고 아름답게 나온 건 처음 봤음.. 인증이라도 가능하다면 하고 싶을 지경..
찍어 놓긴 했는데 인증하면 신고당해서 차단당할까봐 못하겠고.
표현하자면 떡뽁이집 가서 순대 썰어달라고 할 때 처음 다 썰기 전 1인분 정도 끊었을 때 순대를 보는 느낌.
매끈하고 길고 잘 정돈된.. ㅋㅋㅋㅋ
내가 아직 반 백은 못 살았지만 현재까지는 최고의 똥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