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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고 겁나요.....나의소심함이
게시물ID : freeboard_994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클라리아민트
추천 : 1
조회수 : 16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4/10/26 23:28:43
음 애들이 무서워요...애들이 내욕하고 그럴땐 따지고싶지만 '우정의힘'은 무서워요...물론 반에서만 외로운거라도...생각해보세요제가 자유인건 쉬는시간 점심시간 이예요...점심시간때 애들이 반찬을 뺏어먹어요...그래도 고맙다거나 미안해하는애들은 괜찮은데...자기거 가져가는양 두세개 콕콕집어 햄이나 계란 오징어 같은것만먹고 멸치 김치 같은건 제몫입니다...따지지도 못하니 표정이 굳어질뿐입니다...근데 뺏어먹는애는 도리어 "표정풀어."라고 합니다.
전 자유도 없어요...사실 전 이런상태니 아는사람이 다니는데라도 다니자고 결심했습니다...물론 공부를 못하니 실업계죠...첫번째는 공고인데요...친척언니가 다녀서요...이상하게 이렇게말하면 다 내 방패(빽 이라고 하나요?)으로 믿어요...하지만 전 영통살고 그곳이 가까우니...두번쨰 나와 꿈이 비슷한 친구...하지만 그친구도 성적이 안되서 실업계인데 그래픽 쪽 이래요...이유를 물어보니 그쪽이라면 그림에 관련된건 하나라도 배울수있다고하네요...이건 자세히 몰라요...왜냐면 그친구가 요즘 연락이 없어요...그런데 어느날 제 짝이 자꾸 고등학교 어디가녜요...걔네가 저 공고가는건 아는데 정확히 어딘지몰라요 그렇다고 어디라고 말하면 거기가는애있음 괴롭힐거 아녜요...근데 오늘 애들이 팔달공고 얘기를 하는거예요...근데 무심코 제입에서 혼잣말로...'거기 아는사람 있는데...'라고 말한거예요...짝이 귀가밝은건지...그얘기를 자기친구한테 막말하고 얼떨결에 친척관계에 이름까지 말해서 언니한테 미안한일이생겼었죠...싫다고 하면 억지로 뺏어서 볼려고 하고...제가 좋은글 게시판에올린 꿈에라는 소설은 사실 어느 점심시간에 생각나서 적은거예요...근데 오늘또 쓰는데 애들이 그걸보곤 싫다고 하는데 억지로 뺐어서 등골이 오싹했죠...정말.....오히려 제가 더 죄를 지은거 같아요...저에겐 자유도없나요?참으면 참을수록 오히려 더 괴롭혀요...
제머리가 북이죠 지나가면서치고...잘때도 머리치고 지나가고 전 용기가없어서 참죠...울고싶어요...그렇게하는애들은 재미로생각하고 사소하다지만 제마음엔 멍이듭니다.내가 친구가없음없지 맞아야하나 하구요...모든 행동은 애들눈치를 보구요...제가 죄인이죠...제가 나쁜애죠...그리고 어제는 핸드폰있는게 들켰어요 그것도 사진찍고있는절...물론 소문났죠...이쁜척도 안했는데 막 눈크게뜨면서 이쁜척한것처럼부풀리고...참았어요...모두 절 싫어해요...행동을 바꾸려구도 했죠...하지만 문득 겁이나요...건방지게 보이는건 아닌지...불만이있어도 넘어가고 맞아도 안아픈척 화나도 화안난척해야되요...짜증나는 표정하면 "표정풀어."이러면서 협박하고...고등학교는 어떻게가죠?물론 소심한 제잘못도 있지만 저도철없지만 걔네는 친구들 끼리 뭉쳐다니니 많이 배우고 인내심도 생길거 아녜요...어떻게 그런식으로 사람을 놀려먹죠?여러분도 그러시나요?한마디만 할꼐요...
지금 괴롭히는 사람이있다면...괴롭히기전에 생각하세요...역지사지...나에겐 장난이지만 남에겐 상처라고.....그리고 그아이의 부모님은 어떨지...그리고 만약 내가 누군가를 저런식으로 따돌리는데 내부모님이 아실땐"그래,착하구나..."이런말을 들을지...제가 이런말했다고 화내시지마시고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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