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비가 오는 날에도 사람이 참 많네요
줄 서서 음식 기다려 먹어본 경험으로 또 간만이네요
전주, 광주 정말이지 인심 좋고 맛도 좋은 곳
심지어 일요일 아침 광주의 기사식당 5천원 백반도(사진에는 없지만)
무척 맛있어서 아침부터 두 그릇 해치웠다는^^
첫날 전주 삼천동 막걸리 집에 갔습니다.
흠....아무곳이나 들어갔는데도 유명한 곳인지 사람이 참 많더군요
막거리를 몇 주전자 먹을 자신이 없어서
막걸리 한 주전자에 산낙지, 게장비빔밥 시켜서
배꼽 튀어나오기 직전까지 먹었습니다.
다 먹지도 못하고 나왔는데...가격도 저렴!
역시 명불허전입니다.
다음날 아침에 먹은 콩나물국밥입니다.
전날 대리운전해서 숙소로 가는길에 기사님이 추천해준 집인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한 십여년 전에 제가 출장와서 들렀던 곳인듯 합니다.
말이 필요없죠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았습니다.
모주도 한잔 했습니다. ㅎㅎ
한옥마을 수제만두집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길래
직원에게 가장 잘 팔리는 만두 여쭤보고 먹어봤습니다.
하....맛있다. 맛있어 ㅋㅋ
임실치즈를 구워서 꼬치에 꼽아 줍니다.
요거트를 뿌려주는데...사진이 업로드가 안되네요
암튼 색다른 맛이였습니다.
줄이 길게 서 있는데 아마도 굽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구워주시는 아저씨는 아침부터 힘든표정 ㅋ
안에 크림이 들어간 츄러스 입니다.
땅콩크림과 블루베리 하나씩 샀는데요
둘 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애들이 다 먹어서 저는 한입씩만 맛봤습니다.
문꼬치네요
강추 먹거리 입니다.
한 꼬치에 4천원인데 부드러운 문어맛과 가스오부시맛이 환상적으로 조화되어
보기만 해도 침이 줄줄~~~
뽑기도 해봤는데요
흠...
정신을 집중하고 탁! 부러뜨렸지만
한방에 실패했습니다.
작은애가 너무 슬퍼했습니다. 하나 더 받을 수 없게 되었다고...ㅋㅋ
길거리아 버거(맞나?)암튼...
바케트 버거인데요
우리 와이프가 가장 좋아했던 간식이였습니다.
엄지불끈~
광주 녹차굴비정식입니다.
예전에 회사다닐때 출장 갔다가 먹어봤는데
녹차물에 밥을 말아 굴비한점이랑 먹는 맛이
도통 잊혀지지가 않더군요
8살 작은애가 밥을 두그릇 먹었습니다.
물론 잎새주도 한잔 했지요
그리고
봉하에서 먹은 국밥입니다.
식당 한켠에 직원들과 노통께서 함께 찍은 사진이 걸려있더라구요
언젠가 그분도 이 자리에서 국밥을 드셨겠지 하면서
향수로 향기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 어떻게 마무리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