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일씁니다
서울에 있는 한 버거킹
(이미 좋게 끝난일이라 걍 지역은 안씁니다)
'젤리봉봉 블루레몬2개인데
한개는 포장,한개는 먹고갈거에요.'
라고말했음.
알바생녀 : 네~
뒤에 줄이없어서 그런지 준비하는거 보이는데,
젤리봉봉이 원래 사이다+젤리+색소? 같은거 합친거라 사이다를 넣어야되는데
(그 매장은 음료수나오는자판기?가 손님들이 바로앞에서 볼수있는곳1개랑 왼쪽구석탱이/손님한텐안보이는곳 1개가잇음)
이미 사이다가 넘쳐서 컵을 뒤엎어 줄줄 흘린상태
어차피 내꺼인거아니까 처음부터 쭉 보고있었는데
앞에있는거 휴지한장으로 대충 쓱 닦고
나머지 왼쪽구석탱이에잇는 음료수대에서도 젤리봉봉 하나 꺼내는데
거기서도 휴지한장으로 쓱 닦음
(휴지로 닦아도 사이다가 컵에 흐르는거 바로 보였고 더군다나
알바생본인이 컵에 음료수묻어서 손에 묻을까봐 엄지와 검지만으로 컵들고있었음)
그리고 젤리봉봉 두개가 그냥 컵으로만 뙇 나옴
알바생녀: 주문하신 젤리봉봉 두개 나오셧어요~
나: ...........이거 두개 다시 닦아주시구요 한개는 포장인데요
알바생녀: 아 이거 다 닦은거에요~
(딥빡)
나: 아뇨 이거 다시 다 닦고 한개는 포장이라구요
알바생녀:아....(2초얼탄후) 아 원래 이렇게 나오는게 포장인데요~
(그냥 컵에 음료수만 넣고 끝임)
나: ?! 네 ?! 뭐라구요? 이게 포장이라구요?
보다못한 뒤에 매니저?인가 무슨 알바생이랑 다른옷을 입고 계신 여자분이
그분 : (딥빡) 야 포장지에 넣어야 그게 포장이지
손님 죄송해요 알바생이 오늘처음이라서요^^
나: 괜찮아요 ( 한개를 마시던중)
?! 원래 젤리봉봉이 얼음안들어가나요?
(얼음이없었음)
그분 : 젤리봉봉컵을 닦다가 내용물 쳐다보고 (딥빡)
후.............원래 얼음들어가요^^ 제가 다시 만들어드릴게요^^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뭐 이렇게 마지막에 친절하신분이 나오셔서 기분나쁨 같은건 많이 없어졌지만
오늘처음나온 알바생이 뭘 알겟냐겟지만
기본적인 예의는 있었으면좋겟네요
컵바닥끝까지 넘쳐서 음료수묻은컵에 한쪽면만 슥 닦고 주는건 좀 아니지않나
그 알바생은 그매니저?분이 '포장지를 넣어야포장이지' 라고 하자 '아..' 라고 한마디만 하고
다른사람꺼 주문받던데; 사과 한마디도없이
솔직히 그 매니저분 아니었으면 컴플걸었을겁니다.
아마도 그 알바생은 매니저한테 탈탈털렷을거같은데
서비스업에는 친절이 가장중요해요
저도 편의점알바2년햇는데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또오세요' 가 입에 배서
집에서 치킨시켜서 배달원이 문닫고 나갈떄
'감사합니다 또오세요'라고해서 개민망한적잇엇는데
갑자기 뜬금없는소리해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