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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어벤저스 2를 보고.
게시물ID : movie_426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닉슬로터
추천 : 2
조회수 : 70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4/23 14:48:06
2015년 4월 23일 소풍 CGV에서 어벤저스 2

 조조로 영화를 보는건 정말 간만이네요. 6000원으로 가격도 매우 착해서 좋았습니다.
 개봉직전에 아이맥스로 보는게 별로라는 평을 들어서 일반관으로 바꿨는데 매우 잘했단 생각이 드네요.

 먼저 어벤저스 2는 많은 리뷰에서 말하다시피 코믹스 덕후들의 파티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른 전작과는 달리 영화내에서 주인공들의 과거 언급이 빈번히 등장하여 아무 생각없이 보기에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영화의 줄거리와 별로 상관 없는 부분까지도 등장해서 혼란스러웠습니다. (예 : 아이언맨과 토르가 서로의 여친을 추켜세우는 장면, 캡아가 헐크에게 자신도 블랙 위도우에게 고백을 받았다는 장면 등)
 그리고 스칼렛위치가 영웅들의 정신에 침투하면서 정점을 찍습니다.

 저는 토르 시리즈를 제외하고 연계되는 마블 영화를 다 봤는데도 이해가 잘안되었습니다. 이 영화 하나를 위해 전에 것들을 다 복습할 수도 없고 가물가물한 기억에 의존하면서 봤네요. 특히 전 시리즈에 등장한 인명이 생각이 안나서 고생했어요.
그리고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대사가 많아 자막을 읽기도 전에 지나가버리고 자막 이해하는데 급급하여 장면들도 제대로 볼 수도 없었습니다.

 한국장면에 관한 얘기를 하자면 작년에 서울 등지에서 난리를 떤 것에 비해서는 비중이 적은편이였고 갑자기 한국배경이 나오니 굉장히 이질적이라고 느꼈습니다.
반면 신인여배우 수현이 맡은 헬렌 조는 많은 비중을 가졌으며 영화에 잘녹아들었습니다.

 그리고  잘 싸우다가 블랙위도우가 헐크와 소통하는 장면은 좀 흐름이 뚝뚝 끊기는 느낌을 받았네요.

 아무튼 저에게는 별로였습니다. 눈은 호강했지만 가볍게 즐기기 힘들어 졌다는 점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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