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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2]재미는 있었으나 조금 아쉬웠습니다.
게시물ID : thegenius_516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ohohopark
추천 : 1/12
조회수 : 2342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04/23 17:18:20
제작진의 노력도 보였고 연기자들도 다 잘했고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지극히 개인적 아쉬움임을 알려드립니다.
 
 
조금 보다가 범인은 박미녀라고 생각했지만 트랜스젠더인것까지는 예상 못했습니다.
 
00700 눌렀을때 박미녀 뜨는거보고 알게되었죠.
 
 
그런데 말입니다.
 
박미녀가 박강남이라고 범인이라는건 조금 그렇지 않나요?
 
물론 범인만 거짓말을 하고 딴 사람은 못한다는 가정이 있기에 범인으로 지목하지만
 
제작진이 그냥 박미녀만 박강남으로 설정하고 범인은 딴사람으로 할 수도 있는거잖아요.
 
 
물론 범행현장에 떨어져있는 병 조각이 에스트라디올이고 이를 발견하면서 지목해야되는데
(장진감독님은 마지막 3분전에 병 조각이 에스트라디올임을 알아챘죠)
 
뭔가 정황상 의심스러우면 일단 범인으로 몰고갑니다.
 
물론 예능이라 스토리라인을 만들려면 정황위주로 그려져야 하는 그런 것도 있지만
 
 
1화 범인으로 지목된 홍화가 증거없습니다. 죽일 것 같은 정황이 많았을뿐입니다. 물론 장딜러라는 증거도 너무 약했습니다.
 
2화 범인으로 지목된 하부인 증거없습니다. 증거 발견 못했습니다. 죽일 것 같았다는게 다입니다.
 
 
대부분 용의자들 다 살해동기가 있습니다. 크던지 작던지...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헉 이런사이었어?
 
얘가 범인이네 이런 코스가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박지윤씨는 범인으로 몰리면 항상 말합니다. 그럼 내가 어떻게 죽였다는거냐고.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에서 너무 왜에만 집중되는 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입니다.
 
 
이번화 이미 다들 역대급이라고 생각하시지만 박지윤이 박강남이면서 실제론 범인이 아니었다면 오히려 더 역대급이 됐을듯 합니다.
 
 
물론 제가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고 어렵게 생각해서 그런 걸 수도 있는데 그냥 좀 아쉬웠습니다.
 
시즌1 2번째 에피소드인가요? 그 사건만 보더라도 떨어진 단추, 찌그러진플루트, 미술실과 음악실 시계 해서 증거가 많았으니까요.
 
 
초, 중반은 정황위주로 플레이한다면 종반정도는 확실한 증거를 찾거나 그 증거로 추리하는 쪽으로 갔으면 합니다.
 
(애매한 증거로 혼란스럽게 하거나 봐도 모르는 증거)
 
 
 
물론 장진감독님은 완벽했습니다. 멋있었습니다~
 
 
 
 
 
 
그래서 여담으로
 
 1. 경범죄행위(불륜, 사기)나 비밀(트랜스젠더) 대한 증거가 발견되거나 이를 들킨다면 그 사람에게 아주 약간의 -상금(점수)을
 
주는 겁니다. 그리고 그러한 범죄행위에 한해 거짓말을 허용합니다. 딱 1가지 설정만
 
2. 100% 범인을 확정 지을 증거 말고 어느정도 추리에 상당부분 도움을 주는 요소(다잉메시지라거나 물품)를 살해현장이나 범인의 영역(집, 방, 직장)에
 
숨겨 놓고 초반 10분 현장검증 시에는 범인이 숨기거나 없앨 수 없지만 추가검증 때 범인이 그 증거인멸의 행위를 할 수 있는겁니다.(또는 초반 10분 검증때는 범인도 몰랐다가 추가검증 때 알게하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5-04-23 17:41:05추천 1
자... 그럼 역으로 물어볼께요.

트랜스젠더인데 미인대회에 참여했어요. 그런데 경쟁자가 이 사실을 알았으며, 이걸 기자한테 제보하려고 합니다.

트랜스젠더는 반드시 미인대회에서 입상해야 된다는 절박감이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트랜스젠더가 미인대회에서 우승하려면 경쟁자를 죽이는 것 말고 다른 수단이 있나요?
댓글 0개 ▲
2015-04-23 17:46:42추천 1
만약 박미녀에게 그러한 수단이 될 만한 것이 있었으면 박지윤이 이미 써먹었을 겁니다. 증거 숨기기 위해서 깨진 인슐린 병도 저거 박카스병 아닌가 하고 이야기 했었으며, 캐비넛에 가둔 것은 남자만 가능하다는 남녀 틀을 짠 것도 박지윤이 범인임을 회피하기 위해서 짜놓은 치밀한 수단이었죠. 왜냐? 자신이 박강남임을 들키는것=자신이 범인인거나 마찬가지 이니까요.
댓글 0개 ▲
2015-04-23 17:50:48추천 0
절박함이 있다고 사람을 막 죽일 수 있는건 아닙니다. 이 세상에 절박한 사람들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 다 경쟁자 죽이고 그러지 않습니다.
그렇게 사람 죽이고 그 사건 드러나면 미인대회 취소될 수도 있고 후에 범인 지목되면 미인대회는 커녕 인생이 망하는겁니다.
그리고 말그대로 경쟁자가 죽었습니다. 박미녀는 당연히 용의선상에 오르고 조사하다보면 트랜스젠더인거 다 드러납니다. 쉽게 죽일수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오원장같은 경우 빚이 장난아닙니다. 미용실도 문 닫게 생겼습니다. 자신이 지원한 사람이 우승해야 다시 돈을 벌고 빚을 갚을 수 있다는 절박함이 있습니다.
댓글 0개 ▲
2015-04-23 17:51:47추천 1
거짓말은 범인만 할 수 있으니까 끝난거 아닌가요

사실은 박강남인데 ->> 박미녀입니다~ 라고 한거 거짓말인게 들통나는 과정에서 끝이라고 생각했어요
댓글 0개 ▲
2015-04-23 17:52:53추천 0
그리고 제 의견은 박미녀가 범인이라서 아쉽다는게 아닙니다. 그저 박미녀가 트렌스젠더이니까 범인이라고 지목한 사람들이 조금 더 증거를 가지고 추리했으면 하는 바람이었을 뿐입니다. 그저 트렌스젠더니까 범인이라고 지목되는 상황에 대한 아쉬움이죠.(이미 거짓말을 했고 거짓말은 범인만 할 수있으니 플레이어들이 박미녀를 범인으로 지목하는데 문제가 없었지만요)

그리고 큰 아쉬움이라기보다 작은 아쉬움입니다.
댓글 0개 ▲
2015-04-23 17:53:46추천 0
박미녀가 박강남이면 당연히 미인대회 자격 박탈아닌가요??ㅎㅎ 다른사람 명의로 미인대회 참가한거잖아요~
동생을 위해 미인대회에서 꼭 우승하고싶다는 박미녀이기때문에 그건 중요한 증거인거같아요.
다만 박미녀=박강남인 물증 (끝에 장진감독이 알아내긴했지만요) 이 나오지않은상태에서 몰린건맞지만
전화기에 00700으로 박미녀로 저장되있었으니 어쨌든 빠져나가는건 어려웠을것같네요
댓글 0개 ▲
2015-04-23 17:54:32추천 0
11 거짓말하면서 범인이 들통났습니다. 그래서 결과가 나온 것에 저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게봤구요.

다만 어떤 증거없이 거짓말과 트렌스젠더라는 것으로 범인이 지목된 것에 대한 조금의 아쉬움입니다.
댓글 0개 ▲
2015-04-23 17:55:46추천 0
범인만이 아니라 용의자 모두가 거짓말해도 된다는 룰이 있었다고 해도
왜 00700을 박미녀로 저장했냐는 물음에 뭐라고 답할수있었을까요? 납득하기 힘든 어설픈 해명이었을것같아요.
댓글 0개 ▲
2015-04-23 18:01:41추천 0
1물론 저도 박미녀가 잡힐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이 드러나더라도 트렌스젠더가 미인대회 참가했다고 범인이라는 증거가 될 수는 없다는겁니다. 그리고 본문에 썻듯이 물론 거짓말을 했으니 범인이란게 드러난것도 사실이구요.

지금 댓글 다신 분들 말씀에 틀린 말 하나 없습니다.

다만 저는 박미녀=박강남 이니까 박미녀가 범인이다 라는 것 보다 그건 그거고 실제 범인인 증거를 좀 더 찾았으면 하는 개인적 아쉬움입니다.
댓글 0개 ▲
2015-04-23 18:14:30추천 1
일부분 동의 합니다.
박미녀가 박강남이였다 와 그래서 박미녀가 범인이다 는 별개죠.

박미녀의 휴대폰에 박미녀의 번호가 등록 되있으니까 너는 박강남이야.
왜 죽였을까? 아하, 피해자가 박미녀가 박강남이 라는걸 알게되서 협박한거야(소설)
그러니까 범인은 박미녀야.
라는 전개는 소설이죠.

박미녀가 박강남이였다.
-> 피해자는 박미녀가 박강남이라는걸 알게 되었다.(휴대폰 검색 기록)
-> 박미녀는 피해자가 자신의 비밀을 폭로하려는걸 알게 되었다.(홍기자에게 전화 했다가 끊음. 왜 끊었는지는 모름)
-> 박미녀가 피해자를 살해한다.(범행도구, 범행방식, 알리바이등에서 박미녀가 빠져나갈 방법이 없어야함. 특히 다른 사람은 할 수 없고, 박미녀만 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이 나와야 함)
-> 그러므로 범인은 박미녀다.
와 같은 과정을 통해서 박미녀가 범인이라는게 특정됐으면 좋았을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회는 교도소 살인 사건이였는데요.
앞을 볼 수 없는 정전 속에서 범인만이 피해자를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했기 때문이거든요.
그걸 알아냈다면 범인은 명확하게 밝혀 낼 수 있었죠.

그리고 박강남이 자신이 박미녀라고 한건 거짓말이 아니라 밝혀지지 않은 사실이였을 겁니다.
크라임씬에서는 다른 사람이 밝혀내기 전에 스스로 말하면 안 되는 룰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인슐린병에 들어있던게 여성 호르몬이라는걸 밝혀내야 자신이 박강남이였다고 말할 수 있는 룰이였을것 같습니다.
댓글 0개 ▲
2015-04-23 18:22:57추천 0
출연하는 용의자들에게는 모두 어느정도의 살해동기가 부여되고 각 용의자의 살해동기를 뒷받침하는 증거 또한 사건현장에서 발견됩니다.
그러나 단순용의자와 진범을 가리는건 빼도박도 못할 핵심증거 또는 진범의 말을 거짓말로 확신할 수 있을 만큼의 설득력있는 추리겠죠.
사실 이건 결과론적인 얘기일 뿐인거고, 제작진은 이미 범인을 정해놓고 나머지 다른 용의자들에게 스토리를 부여하고 그럴듯한 살해동기나
증거등을 통해 사건을 복잡,다양하게 만들기위해 살을 붙일 뿐입니다. 그럼 제작진이 진범을 정할때의 기준은 무었일까요? 가령 과거의 실제
있었던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면 그게 기준이 될수도 있을테고, 그게 아니라면 진범이 드러났을때 가장 임팩트있고 시청자들이 반전과 재미를
느낄만한 스토리를 선택할거라는 가정하에 이번의 경우 그에 가장 부합하는 스토리가 바로 박미녀의 그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결론은 제작진 맘
댓글 0개 ▲
2015-04-23 19:44:07추천 0
시간제한이 있으니 증거가 없더라도 일단 결론은 내야 하는데다, 정황을 읽고 범인을 지목하는 것도 상대를 떠보는 전략이 될 수 있으니까요.

현실세계에서 실제로 범인을 찾아내는 온전한 매커니즘은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이를 일부 차용하여 일정한 룰을 정하고 서로 역할을 정하고 보여주는 일종의 예능 추리쇼(?)로서는 현재까지 거의 최고의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예능의 한계이자 동시에 묘미죠.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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