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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산책
게시물ID : freeboard_9947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공감합니다만
추천 : 0
조회수 : 13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19 21: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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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저녁을 먹고 아버지와 삭책을 나왔다.
폐역이된 그곳에는 작은 분수대가 있었고 
그옆에는 작은 표지판이 있었다.
 
분수대 가동시간  저녁 8시부터 9시 
우리가 폐역에 도착한시간은 7시 53분이였고 
아버지와 나는 분수를 보기위해 벤치에 앉아 기다리기로 했다.
 
분수를 기다리는동안  옆에 아기를 데리고 산책온 부부가 작은 헬기를 조종하고있었다.

헬기는 아주 높이 까지 올라갔는데 그 모습이 꽤 멋있어 보였다. 

허나 이내 높이까지 올라간 헬기에 신호가 가질 않았는지 바닥으로 곤두박질 쳤고 헬기는 날개가 부러 졌는지 부부는 더이상 헬기를 날리지 않았다. 
하늘을 날아다니던 헬기는 더이상 볼수없지만
8시 10분쯤 돼어 분수가 시작 돼었다
분수를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었다.

작은분수임에도 물이 꽤 높이까지 올라간다.

그래봐야 아까 그 헬기의 반에 반쯤 멍도일려나... 하던차에 옆에 그 헬기 부부가 수근수근거린다. 

수근거리는 소리에 조깅하던 아주머니도 가던길을 멈추고 분수대를 쳐다보더라.

나도 분수대 바닥을 보니 조그마한 물체가 보였다.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는것도 보였다.

아고 날개자 젖었는가 보네....

하며 딱한 목소리로 한마디 하고는 조깅아주머니는 가던길을 조금 가다 그 검은 생명이 안쓰러웠는지 다시 뒤돌아본다..

여기저기서 날개가 젖었나보네... 라며 수근수근댄다.

날개가 젖어서 날지 못하고 기어가며 그 작은 분수대를 벗어나려는 그녀석이 너무 안타까웠지만 
조금 조금씩 움직여 밖으로 나가는 그녀석이 대견스러워 보였다.

십분여간 그녀석이 기어 밖으로 나가려는 발버둥을 지켜보았고
그 작은 녀석은 기어기어서 기어코 자기힘으로 그 큰 분수대를 나왔다.

헬기부부의 남편이 그 작은녀석에게 다가가 손으로 집으며 그녀석을 나무에 붙여 주었다.
가슴속에서 뭔가 화악하고 올라오는 느낌이었다..

저 작은 매미녀석도 땅속에 있을땐 저 밖에선 멋진일들만 있을거라고 생각했겠지?







글솜씨가 부족해서...죄송합니다.ㅠㅠ 
저 매미녀석을 보면서 많은걸 느껴서 글로 써봤어요.
출처 오늘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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