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천안아산역에서 고양이 업어간 사람입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계속 울어서 걱정했는데
무사히 잘 돌아와서 적응까지 끝냈습니다!
2주전에 입양한 고등어 남아입니다.
책장 뒤에 숨어서 3시간 가량 탐색전을 벌이길래
숨은 곳 근처에 사료를 가져다놨더니 나와서 챱챱..
뭘 좋아하실지 몰라서 물에불린사료와 일반사료를 같이 대령하였사옵니다. 선택은 물에 불린 사료!
이것은 무려 첫날 찍은 사진입니다!
이 집 익숙해진지 얼마나 됐다고... 얼굴본지 얼마나 됐다고...
5시간만에 집사 족발을 물어뜯으려 들었습니다!
입양온지 이틀 후의 사진입니다.
첫날 들여오면서 케이지 안에서 너무 울어서, 이놈 집에가면 나 미워할지도 모르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틀만에 집사 껌딱지가 되서 곁에서 떨어지질 않습니다ㅠㅠ
미친듯이 놀다가 집사 옆에서 늘어졌네요.
커갈수록 점점 사진찍기가 어려워서 요즘 사진은 없네요..
요즘 '지랄발광'이 무슨 뜻인지 이놈을 통해 진심으로 깨닫고 있습니다.ㅠㅠ
다행히 룸메이트가 있어서 제가 안놀아주면 옆방으로 가는데,
그것도 잠깐, 제가 화장실 나가다가 눈이라도 마주치면 다시 달려와서 놀자고 난리입니다..
산책냥이만 기르다가 집안에서 기르는건 첨이라 질문좀 드립니다.
1. 괭이가 전선을 자꾸 물어뜯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선에 테이프를 감나요?
2. 예방접종과 중성화 시기는 언제쯤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