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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않여...둘째딸이 이해가 안가요
게시물ID : drama_250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곱창곱창해
추천 : 0
조회수 : 90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4/24 02:36:13
첫째딸 현정이의 반응이 지극히 정상적인 거 아닌가요
기차에서 장모란과 아버지의 일은 사고이니 넘어갈 수 있다지만
아버지의 장모란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었잖아요
아내에겐 가짜반지를 주고 장모란에겐 수천만원짜리 
다이아반지를  반지로 주면서 청혼까지...
말그대로 아내를 배신하고 자식을 버린 아버지인데
그게 그렇게 쉽게 용서가 되나요
원망한마디 안할 정도로? 
삼십년만에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를 만났으니
애틋한 감정이야 어쩔수 없다지만
그래도 원망 한 번은 해야 정상 아닌가요?
적어도 아버지를 미워하는 언니는 이해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똑같이 버려졌는데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는게 판이하게 다를 수 있는걸까요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캐릭터가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야하는데 현숙이는 전혀 전혀 이해가 안가요 
엄마한테 입바른 소리하고 언니한테 개소리할때
아휴 조동아리 쳐버리고 싶더라구여
드라마를 보면서 이런 종류의 분노는 또 처음겪어보는듯

지도 나말년땜에 인생 망쳤다고 발광했으면서
엄마 언니앞에선 무슨 부처예수인줄 

암튼 착않여 김혜자 장미희 케미에 반해 봤는데
더이상 두 할머님의 케미를 볼 수 없을 것같아
슬퍼지는 한 회였네여  그래도 또 볼 수 있기를
남녀케미보다 여여케미가 이렇게 매력있을 줄이야
 그것도 할머님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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