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3월말... 일본에서 한창 덕질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행 마카다미아 비행기에 올라서 이륙전에 노래나 한곡 들으며 떠나는 아쉬움을 뒤로한체 창 밖을 바라보고 있는데
옆사람이 물건 떨어트린걸 주워주다가 핸드폰을 떨어트렸는데
그만
그만
이어폰과 핸드폰의 도킹이 분리되면서 !
토 ↗ 도 케 ↘ 테
세 츠 나 사 니 와 ~
나 마 에 오 ~
츠케요우카 !
그리고 황급히 껐지만 이미 기내에 계신 모든 승객께서는 안내방송 대신 스노하레를 들은 상태..
뜨거운 시선을 모른체 하고 눈감고 자는척을 시전했습니다..
설마.. 이렇게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까지 철저하게 지키던 숨덕을
국제적 덕밍아웃으로 파.괘 하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난 러브라이브 보지도 않았는데 !
단지 노래가 좋아서 들었을 뿐인데 !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베가폰을 주깁시다 베가폰은 나의원쑤
엘지폰으론 이어폰 빠지면 바로 음소거가 되서 학교때 덕밍아웃 할뻔 한걸 막아줬는데
만약에 베가가 망하지 않고 다시 돌아온다면 꼭 이어폰 음소거 기능을 넣어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