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토바이를 중학교 때 부터 탔습니다. 따지고 보면 철없이 무면허 운전으로 했던 거죠. 그러다가 경찰한테 잡혀서 부모님께 아시게 되었죠. 마음 잡고 다시 공부를 하고. 고3 수능이 끝나고 또 오토바이를 타고 싶은 생각에. 원동기 면허를 땄습니다. 제 생일이 빠른이유로 같은 또래애들보다 1년이 늦었습니다. 1종 또는 2종 보통 면허를 따지를 못해서 무면허보다는 그래도 원동기를 따서 오토바이를 타면 좋겠구나 하고 부모님 몰래 원동기면허(125CC이하)증을 땄습니다. 부모님께서 보수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어느 부모님이 자식이 위험한 오토바이 타고다니는 것을 허락해 주시는 분은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따고나니 허무하고 또한 오토바이에 대한 생각이 없어졌다고 해야하나. 한 두번 친구들꺼 빌려타보고 말았습니다. 그러다가 제 생일이 지나고 1종보통 면허를 준비하게 되었고 지금은 도로주행 밖에 남지 않았는데. 1종보통 면허증을 발급받으면 . 면허증 좌측상단에 1종보통.원동기 이렇게 두가지가 같이 찍혀서 나온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1종보통에 원동기도 포함되기 때문에 1종보통 만 찍힌다고 하는데. 학원에 물어보니 2가지 다 찍혀서 나온다고 하더군요. 같이 찍혀서 나온다면 부모님께서 제가 원동기면허도 땄을 것을 아실 것 같은데. 제가 부모님께는 원동기 사실을 알리고 싶지는 않아서 그런데 어떻게 원동기는 안찍히고 1종보통만 찍힐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물론 1종보통은 부모님께 허락받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고민을 하는 철없는 학생들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만약 정말 안된다면. 호기심에 한번 따봤다고 하려고는 하는데 가능한 말을 안하려고 합니다. 상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