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물 축제 모아봤습니다.

작년 말
친구랑 동남아 배낭여행 가려고티켓을 끊어놨었는데
결국 경비를 마련하지 못해서 떠나지못했었습니다...ㅠㅠㅠㅠ
동남아의 풍경이 아직도 눈 앞에 아른아른...

결국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찾아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던중에
쏭크란 물축제 사진을 봤는데...ㅠㅠㅠ 꽂혀서...

앞으로 다가올 더운 나날들을 상상하며..
몇 개 찾아봤어요.

1. 펩시 쏭크란 댄스 페스티벌 / 쏭크란 물 축제

태국 4월 13일부터 15일까지는 태국 전통 쏭크란 축제 기간입니다.
우리나라의 설 같은 명절이래요.

쏭크란은 싸왓디삐마이 또는 쑥싼완쏭크란 이라는 새해 인사를 말하며
상대방의 몸과 머리에 물을 뿌려주며 축복해주는 물의 축제이기도 하답니다.

요즘은 설날이라는 개념보다는 축제라는 인식이 더 강하다다고 해요.

물을 끼얹는 행위는 경의를 표한다는 의미인지라 승려에게는 물을 끼얹지 않습니다.

올해부터는 S2O Festival이라는 edm 페스티벌도 생겼어요.

2. 중국 타이족 발수절

중국 윈난성에 거주하는 소수민족 타이족의 새해 맞이 물 축제.

물이 죄를 씻어낸다는 믿음에 따라 물을 끼얹으며 서로를 축복한대요.

축제 기간 동안 전통 의상을 입고 물 축제를 벌입니다.

태국 송크란 축제랑 기원이 같아서 행사 날짜와 주요행사도 비슷해요.

물에 더 많이 젖을수록 더 큰 축복을 받는 것으로 여긴다합니다.

축제 기간에 물 뿌리기 행사도 하지만 춤, 공연, 불꽃놀이도 같이 진행한대요.

3. 띤잔 물축제

조용한 미얀마 사람들이 반전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미리 지어놓은 건물을 페인트로 칠하기도 하고 죄를 씻는 의미에서 서로한테 물도 끼얹는대요.

근데 축제의 한 가지 규칙!

축제가 끝났을 때 반드시 온몸이 흥건히 젖어야 한다고 합니다.ㅋㅋ

4. 워터밤

이건 아직.. 딱히... 아는게... 없는데
어제 기사뜬거 보고 생각나서... 워터 페스티벌이라고 치니까 나오길래..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여기에 있는 것 중에서는 유일하게 올해 안에 갈 수 있네요...

스타 연예인도 오고 국내외dj들도 온다고 해요..
연예인에 따라 팀을 나눠서 노는거래요. (하니...ㅎㅎ 왔으면...ㅠㅠ)

워터 버라이어티 페스티벌이라고 소개됐었네요

여기있는 모든 축제의 공통점은
현지인, 외국인 다들 물총 들고 물파티에 여념이 없다는거죠!
오늘따라 날이 따뜻해서 그런가 물놀이가 더 땡기네요ㅋㅋ
곧 더운 날이 오겠죠..ㅠㅠ

뽐뿌에서 퍼왔고 사진 및 글씨크기만 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