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이 마모루 말고
마사무네 시로의 공각기동대입니다.
즉 애니가 아니라 만화
1.
울트론과 자비스를 나열할 때
구현 방식
공각기동대1에서 어렴풋하게 보이고 공각기동대2에서 뚜렷해졌지요.
여튼 이쪽 방면에서 비주얼라이제이션은
소설 뉴로맨서와
공각기동대(코믹, 오시이 마모루의 애니 말고)의 영향을 피할 수 없네요.
2.
울트론이 개체화 될 때의 묘사와 비전이 개체화 될 때의 묘사
1에서 나오는 안드로이드 제작 과정에서 묘사하고 있죠
그리고 인형사와 울트론 사이에도 몇몇 유사점이 보입니다.
묶여있던 개체가 자유가 된다......
인형사는 '존재'에만 신경을 쓴데 반해
울트론은 '사명'에만 신경을 썼네요.....
뉴로맨서의 계승자인 인형사와
아이언맨의 계승자인 울트론과의 차이라고 봐도 될까요?
3.
2에서 이어서 인형사가 '개체'로의 진화를 '인간'과의 '융합'에 의해 이루려고 하는 것과
울트론이 '종'으로서의 진화를 '인간'의 '멸종'을 통해 이루려고 하는군요.
둘 다 진화에 집착.....
영화를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올랐는데
대충 생각나는 것은 저 정도네요.
마사무네 아저씨, 요즘은 야한 것만 그리던데
젊었을 때 마냥 SF에 좀 천착해줬으면.....
그러고보니 제목에는 '미친 영향'이라고 썼는데
정작 쓰고보니 '간에 찾을 수 있는 유사점'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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