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얘 생각하면 걸음마도 못해서 바닥에 엎드려 있는 것부터 생각나는데, 벌써 자라서 학교 졸업하고 취업...
괜히 나이 먹은 것 같고 그렇네요.
생각해 보면 옆집에 살던, 같이 불장난하던 꼬맹이도 지금쯤은 20대 중반 아가씨가 되었을 테고, 앞집 살던, 동요 부르기 좋아하던 아기도 고등학생 정도 됐겠네요.
아직도 그때 그 시간에 멈춰 있는 것 같은데, 그냥 저만 멈춰 있었나 봐요.
돌아봤을 때 좋은 기억이 떠올랐으면 했는데, 자꾸 후회되는 일만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