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골 마을의 가난한 목수 아들로 태어난 조코위 대통령은 2014년 10월 인도네시아 제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군 경력이 없는 인니 최초의 민간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가구판매업에 종사하던 그는 2005년 수라카르타 시장 선거에서 야당 민주항쟁당 후보로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평소 검소하고 청렴한 이미지에 기업 육성 정책까지 성공으로 이끌어 2010년 재선에 성공, 2012년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까지 당선되며 단숨에 차기 대권 주자로 부상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민주항쟁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53%의 득표율로 인도네시아 명문가 상대 후보를 누르고 첫 정권 교체를 이뤘다.
그 규모가 큰아들 결혼식 때는 국내외 귀빈 1000명·지지자 2000명·고향 주민 1000명에 이르렀고, 장녀 결혼식 때는 지지자만 4000명이 초대되는 등 화려한 국민 축제를 열었다.
조코위 대통령은 ‘사람과의 소통’을 정치 철학으로 내세워 문 대통령의 행보와 닮았다는 평가도 받는다.
문 대통령도 이번 정상회담에 앞서 “저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사람 중심의 국정철학과 서민 행보, 소통 등에서 닮은 면이 많다”면서 “위도도 대통령과 앞으로 좋은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1109210915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