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이 엄청길어서 삽살개 같았던 내 새끼....겨울에 태어났지만.....그래도 개다워지고 처음맞는 겨울이니까 춥지말라고 미용을 안했습니다.
그러다 설에 고향집에 가기위해 미용을 하고, 생일선물로 옷도 선물해 줬습니다.
적응못하는 애들도 있다는데 옷에 대한 거부감이 없더군요.
밑에 보이는 얼룩무늬는 전기 장판입니다.
저위에서 잠만잡니다...추운가봐요 떠나질 않아요....
춥다고 항의 하는건지...빈백가운데를 파고들어가 앉아서 처다봅니다....
봄이 되면서 털이 조금 자랐습니다.
복종훈련이 잘됬나 궁금해서 "기다려!"시전했습니다. 잘기다립니다..
욕심이 나서 세개도전...ㅋㅋㅋㅋㅋㅋ
코위에 얹어놓고....기다려....엎드려....두개명령을 다이해합니다....안떨어뜨리고 엎드린겁니다.
일어서도 됩니다. 하지만 척추건강에 안좋다고 해서 이건 안시킵니다 이젠.
마지막으로 빈백을 차지해 버린 내새끼 입니다....
이젠 저기가 자기 자립니다.....에효....
사진을 잘 보면 요놈이 왼다리를 잘 못써서 비스듬히 앉아있습니다.. 왼다리를 뻗고요...
다리가 부러젔습니다...
수술비만...120....ㅠㅠㅠㅠ입원비 약값 이거저거해서 더 많이 들었죠...대학병원은 검사비만 해도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그래도 철심박힌 다리로 잘뛰어다니는거 보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혼날때는 일부러 절룩거리는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