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제품은 

두산동아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들(주로 학습용 참고서)

두산건설에서 만드는 두산 위브 아파트

정도죠

두산중공업이나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나오는 제품들은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구매할 일이 없는 것들이고요.

원래는 두산이라는 그룹이 OB맥주(그래서 프로야구 초기에 OB였죠...OB베어스에서 두산베어스로
개명할때 한동안 OB팬들 주축으로 엄청나게 논란이 많았었음)를 비롯한 주로 "먹고 마시고 노는" 것들이 
그룹 주력사업이었죠. 

그러다가 두산 최고위층의 각성?에 힘입어 소비재 사업을 줄이고 생산재나 산업재 사업으로
가자고 방향을 전환하여

당시 한국에서 독보적인 한국중공업을 인수합니다.(10여년 전)

그리고 OB맥주를 매각하고요(현재 외국계열 쿠어스 에서 인수)

OB시그램 같은 양주회사도 팔죠. 처음처럼으로 유명한 당시 두산이 보유하던 경월소주도 팔고
(현재 롯데가 처음처럼 갖고 있음)

암튼 소비재부분은 거의 다 팔아치웠고요, 그나마 90년대에 당시 국내 최대 출판사이던
"동아출판사"를 인수하여 현재 "두산동아"로 개명하고 교과서, 학습용 참고서, 사전류를 
주력으로 인식전환에 나서서 어느정도 성공했죠.

몇년전에는 중앙대학교를 인수하여 보란듯이 교육사업도 하는 건실한 회사라고 내세울 만한
것을을 차곡차곡 잘 쌓아가고 있죠.

현재는 일반 소비자고 접할수 있는건 두산동아, 두산건설 정도죠

정말 흥청망청쓰는 (주로 술장사였으니) 기업에서 완전히 180도로 변신에 성공한 몇 안되는
사례중 하나라고 보입니다.